2
부산메디클럽

李 지지율 하락 속 범여권 파열음…김민석, 조국에 “걱정 아닌 흔들기”(종합)

검찰개혁·중수청장 둘러싼 균열…金 ‘탄핵 전조’ 발언 두고도 시끌

  • 정유선 기자 freesun@kookje.co.kr
  •  |   입력 : 2026-09-15 18:56:26
  •  |   본지 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대표가 15일 서울 영등포구 당사에서 열린 제1차 시·도당위원장 연석회의에 참석해 머리를 만지고 있다. 오른쪽은 한병도 원내대표.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이 연일 추락하는 가운데 검찰 개혁과 중대범죄수사청장(중수청장) 인선 등을 놓고 여권 내 친명계와 강경파 간 노선 갈등이 재점화하는 등 내부 균열이 커진다. 특히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전날 ‘탄핵의 전조’ 언급이 또다른 파장을 낳았다.

김민석 대표는 15일 ‘민주당TV’에 나와 고(故) 노무현 대통령 탄핵 전조와 비슷한 상황이라는 자신의 발언을 놓고 비판이 나오자 “쓸데없는, 무의미한, 과한 걱정이자 걱정을 위장한 흔들기”라며 “속으로 그런 생각을 하거나 (이 대통령을) 흔들 생각을 하는 세력이 있다면 망할 것이라고 얘기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날 ‘탄핵 전조’ 발언을 두고 “이재명 탄핵이란 관념이 유포된다” “‘코끼리는 생각하지 마’를 모른단 말인가”라고 비판한 조국혁신당 조국 혁신연구원장을 겨냥한 것이다.

초대 중수청장 인선도 범여권 갈등의 뇌관이다. 이 대통령은 프랑스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직후 앞서 지난 8일 지명한 김지용 중수청장 후보자의 추가 검증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사 수사권 폐지에 반대했던 인물”이라며 여권 내 강경파들의 반발이 이어지고, 지지층 분열이 우려되자 추가 검증 카드로 여론을 살피는 모습을 보여준 것으로 해석된다. 추미애 경기지사는 지난 12일 “(김 후보자는) 한동훈과 한 배를 탔던 사람”이라고 규정하며 “내란 세력이 훔쳐 갈 뻔했던 헌법질서를 되찾았으면 대통령은 이들 세력을 징벌해야 하는데 왜 이들에게 전전긍긍하나”며 대통령을 직격했다.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은 이날 SNS에 “중수청법 어디에도 추천위 심사와 행안장관 제청을 거친 후보자를 대통령이 검증을 이유로 멈춰 세울 권한은 없다”면서 “이 대통령의 재검증 지시는 명백한 직권남용”이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다만 김 후보자 지명을 철회할 경우 출범을 3주 앞둔 중수청 운영에 혼란이 가중될 수 있는 만큼 지명철회까지 가진 않을 것이란 전망이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도 이날 국회 행안위에 나와 김 후보자의 지명이 보류된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5선의 박지원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에 출연해 “추 지사가 꼭 그런 발언을 할 필요가 있는지 유감이고, 김 대표도 포용해서 대통령 성공을 도와야 한다”며 “추 지사나 김 대표나 과유불급”이라고 지적했다. 당내에선 여권내 자중지란을 두고 “이 대통령 국정 지지도가 떨어지니 벌써 헤게모니 싸움이 시작된 것”이라는 분석까지 나온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전원 국힘서 민주당 다수로…낙동강協 단체장 회동 촉각
  2. 2지방소멸기금 강원·충남 66억씩 최다…부산·경남 34억씩
  3. 3매출 목표 30% 그친 홈플러스, 분리매각 기로
  4. 4시속 110㎞ 스릴, 6m 아기상어 캐릭터, 달맞이 음악실…부산 새 핫플
  5. 5북극항로 연 아크로호 귀항…이젠 상업화 길 연다
  6. 6롯데, 신인 전원 계약…유망주 박근서 3억에
  7. 7인구감소지역 신규지정 금정구, 정주여건 개선 올인
  8. 8市 개발 ‘부산 단디체’ 무료 배포…130개국서 활용 가능
  9. 9“부산 라이프스타일 만족도 최상…아이 키우기에도 매력적”
  10. 10부산북구 자체 감사 가시밭길…의회 “감사를 감사할 것” 벼러
  1. 1경찰개혁·김지용 중수청장 청문도 공방 예고…부산 해수부 첫 국감
  2. 2[속보] 이 대통령 지지율 35.2%…민주 35.5%·국힘 41.3%
  3. 3與·한동훈 점입가경 공방 인신공격까지(종합)
  4. 4경남도 대변인 “박완수 지사 13시간 조사, 정치공세 대상 되면 안 돼”
  5. 5정부, 김지용 저격 임은정 감찰 지시(종합)
  6. 6국힘 “한미 균열…정동영 통일부 장관·이종석 국가정보원장 경질을”(종합)
  7. 7정동영 “한미동맹 이상 없다…北에 저자세 아니라 정자세”
  8. 8北 동해상 탄도미사일 발사…900㎞ 이상 비행
  9. 9국힘, 행안장관의 임은정 감찰 지시 '자중지란' 맹폭
  10. 10여야 쿠팡 공정위 현장조사 불복에 “미국 기업 방패 뒤 숨어 무책임”
  1. 1매출 목표 30% 그친 홈플러스, 분리매각 기로
  2. 2시속 110㎞ 스릴, 6m 아기상어 캐릭터, 달맞이 음악실…부산 새 핫플
  3. 3북극항로 연 아크로호 귀항…이젠 상업화 길 연다
  4. 4집 값 띄우기?… 부산 아파트 매매 계약 해지율 5년 반 동안 6.16%
  5. 5부산지역 전세사기 피해자 한 달 새 66명 늘어
  6. 6발전설비 점검하고, 길 위 장애물 치우고…부산 기관 로봇들 맹활약
  7. 7“부산 중심으로 체계적 해양AI 개발…협의체 꾸리자”
  8. 8[한 손 뉴스] 국산 비만치료 신약 ‘에페’, 위고비·마운자로에 도전장
  9. 92030세대 겨냥 ‘저도수 토마토 막걸리’ 뜬다
  10. 10최전방 GOP용 ‘AI 경계병’ 개발한다
  1. 1전원 국힘서 민주당 다수로…낙동강協 단체장 회동 촉각
  2. 2지방소멸기금 강원·충남 66억씩 최다…부산·경남 34억씩
  3. 3인구감소지역 신규지정 금정구, 정주여건 개선 올인
  4. 4市 개발 ‘부산 단디체’ 무료 배포…130개국서 활용 가능
  5. 5“부산 라이프스타일 만족도 최상…아이 키우기에도 매력적”
  6. 6부산북구 자체 감사 가시밭길…의회 “감사를 감사할 것” 벼러
  7. 7“우주항공복합도시 특별법 제정, 기업 유치 등 사천 경제 활성화”
  8. 8거제 양대 조선소, 지역 인재 더 뽑는다
  9. 9합천·하동·산청·거창, 인구소멸 해법으로 양수발전소 유치전
  10. 10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12일
  1. 1롯데, 신인 전원 계약…유망주 박근서 3억에
  2. 2과감한 샷 2R 버디 11개 폭발…유현조 ‘부산의 퀸’(종합)
  3. 31부 승격 향한 마지막 질주…부산아이파크, 막판 승점 쌓기 총력전
  4. 4유도 차세대 간판 이현지, 세계선수권 정상 메치다
  5. 5울주군, 삼남읍 교동리에 ‘울주실내테니스장’ 개장
  6. 6유현조, 여자골프 HJ중공업·동부건설 챔피언십 정상…시즌 2승
  7. 7허훈·킹 47점 합작에도…KCC, KT에 접전 끝 패배
  8. 8한화 김경문 감독·손혁 단장 동반 퇴진…후임 인선 착수
  9. 9가을야구 못간 롯데 자이언츠, 정규시즌 3위 승부처돼 난감
  10. 10니가 치면 나도 친다…프로야구 막판에 안타왕 쟁탈전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