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2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서울 호텔에서 열린 제19회 세계한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기념사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이재명 대통령 국정 운영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비율이 57%를 기록해 2주 전보다 소폭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 케이스탯리서치 코리아리서치 한국리서치가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일까지 만 18세 이상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전국지표조사(NBS)를 진행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이날 밝혔다.

이 대통령 국정 운영을 긍정 평가한 비율은 직전(9월 15~17일) 조사보다 2%포인트 내렸다. 반면 부정 평가 응답 비율은 34%로, 직전 조사보다 3%포인트 올랐다.

이재명 정부 국정 운영 방향성에 관해선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평가가 55%,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반응이 37%였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41%, 국민의힘 22%로 직전 조사와 같았다. 개혁신당과 조국혁신당은 각각 3%, 진보당은 1% 지지율을 나타냈다. ‘없음’ 또는 ‘모름’, 무응답은 30%였다.

NBS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포인트다. 응답률은 15.6%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