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민의힘 정연욱(부산 수영) 의원은 4일 광안신협 수영금융센터에서 ‘광안리의 미래? 글로벌 비치, 광안리!’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국민의힘 정연욱(수영) 의원.

이날 토론회 발제는 ‘광안리 테마거리 재정비 용역’ 책임연구원을 지낸 서울대 조항만(건축학과) 교수가 맡아 관광특구와 광안리 해안 개선을 중심으로 광안리 업그레이드 방안을 발표했다. 토론자로 부산대학교 김하니(관광컨벤션학과) 교수, 부울경관광벤처협의회 지정인 사무국장,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전효재 선임연구위원, 문화체육관광부 관광정책국 김은희 과장, 부산시 관광마이스국 김동훈 관광진흥과장이 참여했다.

정 의원에 따르면 지난해 광안리 찾은 내국인 540만 명이고, 외국인 관광객은 10만2909명을 기록했다. 정 의원은 “게임축제, K-POP 콘서트, 코미디축제, 수영야류 등 전통공연, 해양레저가 사시사철 이어지고 상권 가득 관광객이 넘쳐나는 ‘글로벌비치 광안리’를 꿈꾸고 상상해왔다”며 “그 꿈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국회 상임위로 문체위를 선택하고 비전을 실현할 방안을 준비하고 실천하고 있다”고 했다. 정 의원은 ‘문화’키워드를 접목해 광안리를 100만 외국인 관광객이 찾는 곳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앞서 정 의원은 1호 법안으로 ‘광안리해수욕장 관광특구 지정법’을 발의했다. 정 의원은 지난 총선 당시 “광안리해수욕장을 세계적인 관광지로 만들겠다”고 1호 공약으로 제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