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재호·최인호·전재수 등도 참여
- 2030선대위, 한의사협과 간담회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이 18개 지역위원회별 당원 필승 대회를 주말부터 시작하면서 두 달 앞으로 다가온 대선 필승을 위한 세 확장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부산 해운대갑 지역위원회가 지난 8일 정당선거사무소에서 당원 결의대회를 연 뒤 대선 필승을 다짐하고 있다. 민주당 부산시당 제공

민주당 부산 북강서을 지역위원회는 9일 당원 결의대회를 열었다. 이에 앞서 부산진을과 사하을 지역위원회가 지난 5일 당원 결의대회를 가진 데 이어 7일 동구 정당선거사무소, 8일에는 해운대을 남구을 연제 사상 해운대갑 북강서갑 수영 사하갑 지역위원회가 정당선거사무소에서 각각 당원 결의대회를 열었다. 그 외 서구지역위원회는 11일, 남구갑은 14일, 중영도는 15일, 금정은 20일 결의대회를 연다.

결의대회에는 박재호와 최인호 전재수 의원을 비롯한 상임선대위원장단과 변성완 총괄선대본부장 등이 권역별로 나눠 참석해 당원들과 함께 대선 필승을 결의한다.

민주당 부산선거대책위원회는 또 ‘내가 만드는 선대위’ 모집 신청 결과도 공개했다. 지난달 6일부터 지난달 20일까지 1차 신청을 받은 결과 결혼 촉진운동위원회와 직장인으로 구성된 넥타이 위원회,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우리동네 체육시설 위원회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수렴돼 선대위가 이들 위원회의 가동을 준비하고 있다. 내가 만드는 선대위는 자신이 평소에 관심을 둔 주제로 위원회를 구성하고 직접 의견을 전달하는 통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부산선대위를 설명했다.

민주당의 2030 부산선대위도 지난 7일 부산한의사협회와 간담회를 열고 시민의 의료 선택권 보장과 공공의료 시설 확충 등의 의견을 주고받았다. 2030선대위는 “시내 16개 보건소 중 한방진료실이 있는 곳이 5개에 불과해 전체 26개 중 25개 보건소에 한방진료실이 개설된 서울에 비해 부산시민의 의료선택권은 제한적”이라며 “보건소의 한의사 채용 때 컴퓨터 활용능력을 따지고 관내 거주자를 기준으로 선발하는 관행을 타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민주당 중앙선대위도 지난 7일 부산시당에서 이해찬 상임고문과 조정식 상임선대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미래시민광장위원회 부산본부 출범식을 진행했다.

이 고문은 “지금부터 4주가 선거의 핵심으로, 1말2초(1월 말 2월 초)에 만들어지는 선거 지형이 대선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노무현 문재인 두 대통령을 배출한 부산에서 이재명 후보의 당선으로 제4기 민주정부를 창출할 동력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송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