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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피선거권 연령 하향” 청년 구애 맞불

청년 향해 “韓의 마크롱 되시길”

  • 정유선 기자 freesun@kookje.co.kr
  •  |   입력 : 2021-11-14 20:00:29
  •  |   본지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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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S 1차전 직관 야구팬도 만나
- 약점 꼽힌 2030표심 공략 행보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도 이번 대선 캐스팅보트를 쥔 2030세대 표심 잡기 행보에 나섰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1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1차전을 관람하고 있다. 김정록 기자
윤 후보는 14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KT 위즈와 두산 베어스가 맞붙은 프로야구 한국시리즈(KS) 1차전을 ‘직관’했다.

윤 후보의 야구 관람은 자신의 지지세가 취약한 2030세대에 친근하게 다가가려는 행보로 해석된다. 야구명문 충암고 출신으로 야구광을 자처하는 윤 후보는 이날 한국 국가대표 야구팀 유니폼 점퍼 차림으로 경기장에 도착, 시민과 만나 주먹악수를 하고 사진 촬영에도 응했다.

윤 후보는 기자들과 만나 “날씨 좋은 가을에 그동안 코로나19로 찌들었던 국민과 함께 야구 경기를 보게 돼서 아주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어느 팀을 응원하는가’는 질문에 “대전에 근무할 때는 한화, 대구에 근무할 때는 삼성, 광주에 근무할 때는 해태와 기아(를 응원했다)”라며 “지방 근무할 때 그렇게 많이 다녔다”고 덧붙였다.

윤 후보는 대통령 피선거권 연령을 낮추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윤 후보는 지난 13일 페이스북에 ‘한국의 오바마, 마크롱이 되어보지 않으시겠습니까’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제가 대통령이 되면 현행 40세인 대통령 피선거권 연령을 낮추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현재 미국은 대통령 피선거권 연령이 35세이고, 프랑스는 18세다. 우리나라도 지금보다는 낮춰야 한다”면서 “개헌사항이기 때문에 국민적 합의를 바탕으로 국회와 논의하겠다”고 했다. 윤 후보는 청년들을 향해 “여러분이 새 시대를 열고 정치를 바꾸시라. 제가 여러분의 시대로 가는 다리가 되겠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앞서 국민의힘이 국회의원·지방자치단체장·지방의회 피선거권 연령을 현행 ‘25세 이상’에서 ‘18세 이상’으로 낮추는 법안을 당론 발의한 데 대해서도 “법안이 통과되면 정치 참여 기회가 획기적으로 확대될 것”이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정유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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