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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는 압도적인 정권 교체”…윤석열 측 6말7초 대권등판 예고

이동훈, 라디오서 윤석열 언급…“與가 제기한 X파일, 문제없다”

  • 김해정 기자 call@kookje.co.kr
  •  |   입력 : 2021-06-16 19:55:52
  •  |   본지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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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철우, 초선 강연서 尹 띄우기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정치참여 선언이 임박하면서 측근들의 ‘윤석열 띄우기’도 본격화한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 이동훈 대변인은 16일 CBS라디오에서 여권이 주장하는 ‘윤석열 X파일’에 대해 “(윤 전 총장은) 전혀 거리낄 게 없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그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윤 전 총장을 수사하는 상황을 두고도 “윤 전 총장 징계 재판 과정에서 이미 불거진 얘기로, 과도하게 수사하면 국민이 뭐라고 생각하겠는가”며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그는 윤 전 총장 재직 시절 극심한 갈등관계에 있었던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의 대선 출마설에 대해서는 “대선주자로서 열심히 하길 기대한다”고만 답했다.

국민의힘 입당 여부에 대해선 여전히 ‘열려 있다’는 입장을 확인했다. 이 대변인은 ‘3지대냐, 국민의힘 입당이냐’는 사회자 질문에 “국민의힘을 플랫폼으로 쓰려고 생각하면 할 수도 있는 것이다. 그것의 의미가 열려 있다”고 말했다. 그는 6월말, 7월초에 대선 출마 선언을 할 예정이고 이후 국민의힘 입당 여부는 차후에 결정될 것이란 입장을 반복한 것이다. 그는 이처럼 뚜렷한 입장을 내놓지 않는 이유에 대해선 압도적 정권교체를 위해서 탈진보 세력까지 흡수하기 위함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윤 전) 총장은 탈진보, 문재인 정부에 실망한 탈진보세대까지 같이 가야한다는 생각을 분명히 갖고 계신 것”이라며 “왜냐하면 지금 국민의힘에서 이기는 것만으로는 큰 의미가 없다. 내년 대선에서 사실 민주당을 압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자신의 해석임을 전제로 ‘압도적 정권교체’라는 표현도 썼다.

윤 전 총장의 ‘죽마고우’로 알려진 이철우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이날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의 새 정치와 누군가의 큰 정치가 결합해야 정권교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정치의 사법화와 사법의 정치화’를 주제로 열린 초선의원 공부모임 ‘명불허전 보수다’ 강연에서다. 그러면서 윤 전 총장에 대해 “민주주의의 법치, 정치와 사법의 균형 회복에 제일 부합하는 리더십”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전직 검찰총장이 곧바로 대통령이 되면 사법의 정치화, 정치의 사법화가 심각해질 것이라는 우려에는 “아닐 것이라고 본다”며 “윤 전 총장은 정치와 사법의 균형점을 누구보다 잘 의식하면서 국정을 펼쳐갈 사람”이라고 주장했다. 김해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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