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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팔리는…” 여당 시의원 도 넘은 박형준 공세 눈살

부산시의회 정례회 첫날 발언…부적절 용어에 당내서도 비판

  • 이병욱 기자 junny97@kookje.co.kr
  •  |   입력 : 2021-06-16 19:49:39
  •  |   본지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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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의회 297회 정례회 첫날인 16일 더불어민주당 시의원들이 5분 발언을 통해 박형준 시장과 시를 향해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나 일부 의원은 다분히 정치 공세적 발언에다 이 과정에서 부적절한 용어 등을 사용해 논란을 빚었다.

박형준 부산시장이 16일 부산시의회 정례회에 출석해 의원들의 발언을 듣고 있다. 김종진 기자
이날 정례회 1차 본회의에서는 모두 15명의 시의원이 5분 발언에 나섰다. 박형준 시장은 지난 4월 제296회 임시회 이후 한달여 만에 시의회에 출석했다.

복지안전위원회 김광모(해운대구2) 의원은 해운대 청사포 해상풍력 사업과 관련, “해상풍력 사업에 대한 시의 입장을 알아보기 위해 관련 문서를 요청했지만 단 3장의 문서만 받았다. 시가 시의원의 기본적인 감시권조차 무시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이어 “최근 주민의 반대 민원이 쏟아짐에도 불구하고 시는 이를 적극 해결하려 하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해 사과하고 사업을 원점에서 전면 재검토하라”고 촉구했다.

교육위원회 이정화(수영구1) 의원은 박 시장의 ‘반려동물 친화도시’ 공약 이행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박 시장 반려동물 관련 공약 중 ‘반려동물 테마파크’ 설치 외에는 현재 추진 중인 것이 없다”면서 “공약이 거짓이 되지 않도록 공약실천계획에 포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행정문화위원회 정상채(부산진구2) 의원은 취임 후 박 시장의 행보와 선거기간 불거진 의혹에 대해 공세를 펼쳤다. 정 의원은 “임기 3개월 차를 맞은 박 시장이 ‘보여주기식’ ‘생색내기식’ 행보에 치중하고 있다. 민생경제를 위해 무슨 사업을 했느냐”며 “박 시장의 행보를 보면 누구를 위한 시장인지 모르겠다”고 포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공직자는 자발적으로 의혹을 해소하는 것이 국가와 사회에 이바지하는 길이다. 지난 선거과정에서 제기된 각종 의혹을 해소하기 위한 계획서를 자발적으로 제출하고 공론화해야 한다”고 몰아세웠다. 이어 “부산시민에게 도움을 주지 못할 망정 ‘X팔리는’ 공직자가 되지 말자”고 덧붙였다.

정 의원의 발언을 두고 야당은 물론 민주당 시의원들 사이에서도 “선을 넘었다”는 반응이 나왔다. 이병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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