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 유승민 대선후보 딸 유담 씨가 아버지를 응원하러 왔다.

바른정당은 지난 28일 오후 서울 잠실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19대 대통령 후보자 지명대회를 개회했다. 이 자리에는 유승민 후보의 부인 오선혜 여사와 딸 유담 씨도 함께 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유담 씨는 아버지 이름을 외치며 응원을 했고 사람들을 향해 미소 짓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지난해 총선 기간 처음 대중에게 알려진 유담은 아버지 유승민 후보가 본격적인 대권 행보를 보이며 화제가 돼 왔다. 유담은 법대를 졸업한 취업 준비생으로, 용돈 등을 모아 2억 여 원의 재산을 소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딸 유담의 연예인급 미모가 지지가 및 누리꾼들 사이에 회자되면서 유승민 후보는 '국민 장인'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햇다.

앞서 JTBC '썰전'에 유승민 후보가 출연했을 때도 유담 씨가 언급되면서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날 방송에서 유승민 후보는 딸이 언론 노출을 부담스러워 하며 딸을 지지율에 이용할 마음이 없다고 밝히기도 했다.

선거 운동에 이용할 생각이 없다는 유승민 후보의 우려에도 딸 유담씨가 모습을 드러내면 어김없이 언론의 관심을 받고 있다.

한편 유승민 의원으 60% 이상의 압도적 지지로 바른정당 대선후보로 선출됐다. 이날 당원투며(30%)와 여론조사(30%)를 합산한 결과 총 3만 6592표(62.0%)를 얻어 2만 1625표(37.1%)를 얻은 남경필 지사를 제쳤다.

이영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