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환경공단(이사장 안종일)이 수질 분야 국제공인 인증 프로그램인 ‘국제숙련도 시험’에서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수질 시험분석 능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23일 공단에 따르면, 공단은 미국환경자원협회(ERA, Environmental Resource Associates)가 주관하는 국제숙련도 시험 수질 분야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다. 국제숙련도 시험은 국제표준화기구(ISO/IEC) 인증을 받은 미국 ERA에서 시행하는 것으로, 국제적 인지도와 신뢰도가 높아 매년 세계 각국의 정부기관, 시험분석기관 등이 참여한다. 참여기관의 분석결과에 대한 상호비교, 표준점수(Z Score)를 산출하여 기관별 분석능력을 객관적으로 평가한다.

이번 시험에서 공단은 하수처리시설과 관련된 총유기탄소(TOC), 총질소(T-N) 등 5개 수질항목 모두 ‘적합’판정을 받았다. 5개 항목 표준점수의 평균은 0.47점로, 표준점수가 2.0점 이하면 적합 판정을 받는다.

안종일 이사장은 “환경전문공기업으로서의 공단의 전문성과 역량을 인정받은 것 같아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공단은 안정적인 하수처리와 엄격한 수질관리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