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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시장 “부산, 다시 살고 싶은 행복도시로”

국제아카데미 18기 개강
유정환 기자 defiant@kookje.co.kr | 2021.04.15 20:32

  
- 거리두기 지침 준수… 특별강연
- “삶의 질·경제적 위상 제고 노력
- 청년 머무는 곳·15분 도착 실현”

“시급한 일을 챙기면서도 중요한 일을 놓치지 않는 시정을 펼치겠습니다.”
지난 14일 롯데호텔부산에서 주요 내빈과 원우들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출범 10주년을 맞은 국제아카데미의 18기 개강식이 열리고 있다. 서정빈 기자
박형준 부산시장은 지난 14일 롯데호텔부산에서 개최된 국제신문의 국제아카데미 18기 개강식에서 ‘부산을 넘어서 내게 힘이 되는 부산’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하며 이같이 밝혔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에게 ‘아스피린’을 주는 ‘시급한 일’과 부산을 창의적인 도시로 만들기 위해 주춧돌을 세우는 ‘중요한 일’을 조화롭게 이루겠다는 뜻이다.

그의 궁극적인 비전은 ‘다시 태어나도 부산에서 살고 싶다’고 생각할 수 있도록 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만드는 것이다. 그는 “북유럽 서유럽 오세아니아 등과 같은 국가의 행복지수가 높은 것은 복지 혜택 때문이 아니라 개인의 자유가 공동체의 가치와 조화를 이루기 때문”이라며 “공동체의 가치가 약화되면서 행복과 멀어진 부산을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이를 위한 과제로 ▷삶의 질 도시 ▷경제적 선진도시 ▷청년이 머무는 도시 ▷15분 형 도시 창조 ▷문화예술·건강체육 천국 도시 ▷복지품질·돌봄시스템 고도화를 꼽았다.

먼저 삶의 질 도시를 만들면서 경제적 선진도시도 함께 이룬다는 계획이다. 삶의 질 도시는 일자리 주거 학습 등이 균형을 이루고 그린 스마트 도시를 구현한 도시를 말한다. 경제적 선진도시는 기업 친화적 환경과 새로운 창업 기회가 만들어진 도시를 뜻한다. 이어 부산을 청년이 머무는 도시로 만드는 것도 중요한 과제로 선정했다.

이날 특별강연자로 나선 박형준 부산시장.
그는 “서울이 잘 되는 이유는 대학에서 좋은 인재를 많이 배출하기 때문”이라며 “부산도 지역 대학이 변화하고 기업도 적극적으로 인재를 발굴해 신산업을 육성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15분 형 도시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부산을 50개 생활권역으로 나눠 15분 이내에 직장 문화 여가 등을 해결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여기다 대심도 고속철도 어반 루프 등을 이용해 부산 내 먼 곳으로 가더라도 15분 내에 갈 수 있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권역별로 부족한 시설을 골고루 채워 반드시 15분 형 도시를 만들겠다. 이와 함께 서구 아미동, 다대포 몰운대 낙조 등을 잇는 갈맷길을 세계적인 명소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외에도 그는 문화예술·건강체육 천국도시 조성, 복지품질·돌봄시스템 고도화 등에도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유정환 기자 defiant@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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