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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에서 만나는 이건희 컬렉션… 한국 거장 작품 60여 점 선보인다

다음 달 28일부터 특별전 ‘영원한 유산’ 도립미술관서 개최
구본웅 이인성 김중현 유영국 등 주요 작가 회화·조각 전시
이진규 기자 ocean@kookje.co.kr | 2022.09.27 11:25
고 이건희 회장의 소장품 가운데 한국 근현대 미술사를 관통하는 주요 작가들의 작품이 경남을 찾는다. 구본웅 이인성 등 한국 미술사를 대표하는 거장의 작품 중에는 경남 출신인 김경 김종영 하인두 등의 작품도 포함됐다.

구본웅 ‘정물’. 국립현대미술관 소장
경남도립미술관은 다음 달 28일부터 내년 1월 25일까지 미술관 3층 4·5전시실에서 ‘이건희 컬렉션 특별전:영원한 유산’ 전시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국립현대미술관은 지난해 기증받은 고 이건희 회장 미술 소장품 1488점 가운데 한국 근현대 주요 작품을 선별해 ‘이건희 컬렉션:한국 미술 명작’이라는 제목으로 지난해 7월 처음으로 일반에 주요 작품을 공개했다. 이후 국립현대미술관은 올해 들어 지역미술관 순회전 개최 계획을 밝혔고 이에 시·도간 치열한 유치전을 거쳐 경남도립미술관이 부산시립미술관 광주시립미술관과 함께 올해 첫 순회 전시기관으로 선정됐다.

김중현 ‘농악’. 국립현대미술관 소장
이번 전시에는 한국 미술사를 대표하는 거장 40여 명의 작품 60여 점을 한 자리에 선보일 예정이다. 그중에는 경남 출신인 김경 김종영 하인두 등의 작품도 있다. 전시에 선보일 작품들은 1930년대부터 2010년대에 이르기까지 80여 년의 한국미술 역사에서 주요한 작가의 회화, 한국화, 조각 등이다. 전시 구성은 연대기적이 아닌 작품의 맥락과 내용을 바탕으로 주제를 분류하고 구성한다.

대표작으로 구본웅의 ‘정물’, 김중현의 ‘농악’, 서진달의 ‘나부입상’, 이인성의 ‘석고상이 있는 정물’, 김종영의 ‘작품67-7’, 유영국의 ‘산’ 등을 전시한다.

또한, 경남도립미술관은 이번 ‘이건희 컬렉션 특별전:영원한 유산’ 전이 도민에게 한국 근현대 미술에 대한 폭넓은 이해의 장이 될 수 있도록 국립현대미술관 외의 미술관에 소장된 이건희 회장 기증 작품들과 도립미술관의 소장품 전시 ‘경남도립미술관 소장품:서화에서 미술로(가제)’를 함께 개최한다.

김종원 도립미술관장은 “이번 이건희 컬렉션 전시는 우리 근·현대사를 반영한 소중한 미술 작품들을 관람할 소중한 기회”라며 “이번 순회전시를 계기로 수도권보다 낙후한 문화예술 기반 시설을 확충하고, 도민이 다양한 분야의 예술작품을 향유할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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