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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돋보기] 사라지는 것 찾아 떠난 국악인

바늘 같은 몸에다가 황소 같은 짐을 지고- 김준호 지음 /학이사 /1만5000원
최영지 기자 jadore@kookje.co.kr | 2021.09.23 18:59
국악인 김준호가 사라지는 것들을 기억하고 기록하기 위해 농촌과 산골 오지마을, 섬마을을 찾아다니며 발품을 판 성과물이다. 춤꾼이자 저자의 부인인 손심심의 그림으로 보는 재미를 더했다. 옛 농촌 모습이나 저자가 어릴 때의 생활상 등을 일기처럼 성실하게 써 놓았다. 산골 방안의 벽난로 고콜, 한겨울 양은 도시락을 난로에 올려 데워먹던 모습, 화장품 방문판매 아줌마 등 옛 드라마에서나 보던 일이 생생하다. 저자는 옛 기억을 민속학적으로 재미있게 풀어내면서 풍물과 문물의 유래도 알려준다.

최영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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