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빛사상미술협회는 오는 25일까지 부산 사상구청 1층 사상갤러리에서 ‘금빛다문화교류전’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다문화가족 작품을 레이저 커팅으로 재구성한 정종민 작가의 ‘다문화친구들’. 금빛사상미술협회 제공

금빛사상미술협회는 지난 4월 25일부터 5월 9일까지 3주간 부산 유일의 다문화거리와 다문화센터가 있는 사상구에서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미술체험 프로그램 ‘그림으로 다문화가정과 소통하다’를 진행했다. 벚꽃모양 소재의 부조물 위에 그리운 고향과 가족 소중한 것 등을 그리는 작업으로, 다문화가족 10개 팀과 전문미술작가가 함께 했다.

이번 전시는 그 결과물 50여 점과 더불어 금빛사상미술협회 회원 40명의 작품을 소개하는 자리다. 금빛사상미술협회 배기현 회장은 “미술 작업 체험 행사와 공동전시를 통해 다문화가정이 당면할 수 있는 여러 문제를 같이 고민하고 이해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민경진 기자 jnmin@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