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도 요즘 에너지 요금이 50% 가까이 오르자 비상이 걸렸습니다. 텔레그래프는 “2022년은 생활비 위기의 해”라고 정의. 우리나라도 식료품과 공공요금 인상이 예고돼 있어 가계의 주름이 깊습니다. 버거킹은 지난 7일부터 33종 제품 가격을 평균 2.9% 인상. 롯데리아는 평균 4.1% 올렸습니다. 스타벅스도 오는 13일부터 음료 46종 가격을 100~400원 인상합니다. 아메리카노는 4100원에서 4500원으로 9% 이상 뜁니다. 3500만 명이 가입한 실손보험료는 올해 9~16% 급등. 정부가 오는 4월부터 1년간 맥주에 붙는 세금을 리터(L)당 20.8원 올리기로 하면서 맥주값 인상도 불가피. 올해 가정용 전기요금 부담은 연평균 5.6% 커질 전망. 가스요금의 월평균 소비자 부담액도 5월 2460원→ 7월 1340원→10월 800원 늘어납니다. 정부의 한시적 유류세 인하 정책이 오는 4월 끝나면 기름값 부담도 커질 수 밖에 없습니다.
원자재 가격 상승과 글로벌 공급망 불안은 국내 물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우리나라가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는 주요 곡물(밀·콩·옥수수) 가격 강세도 ‘밥상 물가’를 뛰게 하는 원인. 유엔 세계식량가격지수(2014~2016년 평균 100 기준)는 지난해 125.7포인트로 1년 새 28.1% 뛰며 10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고 합니다. 에너지 빈곤층에 대한 관심이 절실한 때입니다. 이노성 국제신문 편집국 디지털부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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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일 경기도 고양시 한 대형마트 커피 판매대 모습. 연합뉴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