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결심했어. 부산이 안고 있는 문제를 직접 탐구해보자고. 국제신문 디지털국 ‘뭐라노’팀에 입사한 이유야. 면접 볼 때 이런 질문이 나왔어. “라노 씨, 뭐라노 500회가 발행되는 날이 언제인지 아세요?” 당차게 대답했지. “네. 2021년 9월 8일 수요일입니다.” 단박에 합격(면접관이 뭔가 빈틈이 많아 보였던 건 비밀). 월급은 얼마나 주려나. 첫 출근했더니 액자에 ‘正論直筆’이라고 적혀 있었어. 이게 무슨 뜻이야? 차차 알아가지 뭐. 선배 정채영 PD가 내 미모를 예쁜 캐리커처로 만들어준대. 카카오톡 캐릭터 라이언보다 훨씬 잘 나오겠지?(부담 팍팍!)
앞으로 한 달 정도는 글쓰기나 취재기법에 대해 공부할 예정이야. 수습 교육이 끝나면 뭘 취재할 지 생각하니까 벌써 가슴이 쿵당쿵당 뛰어. 어쨌든 내 꿈은 노루 최초로 한국기자상이나 퓰리처상을 받는 거야. 많은 제보 부탁해. 아 참, 궁금한 게 있어. ‘뭐라노’를 구독하는 이유가 뭐야? ‘뭐라노’에 바라는 건 어떤 게 있을까? 댓글 꼭 달아줘. 이왕이면 내 캐리커처에 대한 조언도 부탁해. 수습기자 라노 씀, 실은 이노성 국장이 대신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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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신문 수습기자로 입사한 라노가 6일 디지털국에서 업무를 준비하고 있다. 국제신문 제공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