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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이자ㆍ바이오엔테크의 로고 앞에 놓인 코로나19 백신과 주사기. 제공=연합뉴스 |
만약 잘 사는 나라가 백신을 독점하면 어떻게 될까요. 25일 미국 하버드와 메릴랜드대의 연구에 따르면 선진국이 백신을 독점해 접종을 마치면 세계 경제 손실액이 9조 달러(약 9886조5000억 원)를 넘어섭니다. 경제 손실의 절반은 미국·캐나다·영국과 같은 선진국들에 돌아갑니다. 백신 물량을 독점한 선진국도 약 5000조 원의 경제 손실을 볼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뉴욕타임즈는 “대부분의 무역은 완제품이 아니라 부품 단계에서 이뤄진다. 개발도상국의 경제가 작동하지 않으면 다국적 기업이 어려움을 겪게 돼 상품 판매도 감소한다”고 분석했습니다. 실제로 지난해 상품무역액 18조달러 중 중간재가 11조달러를 차지했습니다. 후진국에 대한 백신 보급은 단순히 인도적 차원을 넘어 글로벌 경제의 활기를 되찾기 위한 ‘투자’인 셈입니다.
부산시도 방역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강화합니다. 내달 1일부터 주 40시간 미만 단시간 노동자나 ▷일용직·특수고용 ▷비정규직 요양보호사의 자가격리(진단검사를 받고 결과를 통보받기 전)로 발생하는 소득 피해를 지원합니다. 금액은 1인당 진료비 3만 원과 보상비 20만 원을 포함해 23만 원 입니다. 집단면역이 생길 때까지 이웃들이 경제적 고통을 받지 않도록 정부와 지역공동체가 함께 신경을 써야 할 것 같습니다. 이노성 국제신문 디지털국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