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라노]내가 버린 플라스틱, 쓰레기 대란으로 돌아오나

하송이 기자 songya@kookje.co.kr  |  입력 : 2021-01-12 21:48:23
12일 부산 강서구 부산광역시재활용센터에 플라스틱 쓰레기들이 쌓여 있다.김성효 전문기자kimsh@kookje.co.kr

1. 부산 강서구 생곡동 자원재활용센터가 밀려드는 플라스틱 쓰레기로 업무 과부하. 센터의 폐플라스틱 처리 용량은 월 1600t인데, 지난해 10월 2219t, 11월 1783t, 12월 2010t으로 매달 용량 초과. 처리 못해 쌓아둔 플라스틱 쓰레기만 400t 수준.

2. 이같은 대란은 코로나19로 배달 수요가 늘면서 플라스틱 쓰레기도 크게 증가한 반면,센터 일일 처리량은 오히려 줄었기 때문. 센터는 올해부터 주52시간 근로제 대상이지만 인력 충원 제때 안돼 야간이나 주말 처리 불가능. 낮에 처리못한 초과분을 민간업체로 보내기도 했으나 이들 업체도 공사중이라는 이유로 난색.

3. 센터에 과부하 걸리자 일부 아파트에서 플라스틱 쓰레기 수거 대란 조짐도. 수거업체 “생곡 재활용센터에서 물량 못받아 우리도 수거 못해” 통보. 울산과 경남 양산은 주52시간근로제에 대응해 시설 증설 나선 반면, 부산은 이제서야 추가 인력 채용 추진.

하송이 기자 songya@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