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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동구 범일동 55보급창 전경. 국제신문DB |
강 교수는 55보급창 역시 동천(강)과 부산항(바다)의 접점에 위치한 만큼 녹지로 탈바꿈하면 도시에 생기를 공급하는 촉발점이자 동천 하구의 기수역을 확장해 꽉 막힌 혈이 뚫릴 것이고 전망합니다. 경제적 관점에서도 55보급창의 변신은 백양산~부산시민공원~서면~국제금융단지와 북항을 하나의 생활권으로 연결하는 촉매제가 될 수 있습니다.
55보급창은 일제강점기인 1930년대에 바다를 매립하여 만든 땅입니다. 1407년(태종 7년) 왜를 제어하기 위한 최초 개항장이었던 이포(二浦) 중 하나인 부산포의 근저를 이루었던 곳이자 조선통신사가 수없이 오갔던 국제무역의 보고였습니다. 1592년 9월 1일에는 임진왜란의 제해권을 장악하는 계기가 된 부산포해전의 현장입니다. 윤석열 정부가 55보급창 이전에 조금 더 속도를 내길 기대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