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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헤어질 결심’ 스틸컷. CJENM 제공 |
결혼을 늦게 하거나 이혼이 느는 데는 취업난이나 기대수명 증가 같은 다양한 이유가 있을 겁니다. 특히 황혼이혼 증가 원인을 가족관계에서 찾는 전문가도 있는데요. 동남권 여성의 가족관계 만족도는 57.5%로 남성(62.8%)보다 5.2%포인트 낮다고 합니다. 특히 배우자에 대한 만족도는 여성(62.6%)과 남성(75.4%)이 12.8%포인트 차이 납니다.
여성의 높은 불만족 지수는 ‘가사’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로 미국 조지아주립대 댄 칼슨 교수는 가사·육아를 공평하게 분담하는 부부는 결혼 생활 만족도가 높고 이혼률은 낮다는 연구 결과를 2015년 발표했는데요. 반면 동남권 여성의 하루 가사 시간은 3시간으로 남성(52분)의 3배 가량입니다. 맞벌이 가구도 아내의 가사 시간(3시간11분)이 남편(51분)보다 3배 이상. 집안일에 지친 여성들이 뒤늦게 ‘헤어질 결심’을 하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사랑하는 아내를 위해 가사 시간을 늘려보는 건 어떨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