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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일 서울 중구 정동 민주노총에서 경실련 등이 주최한 ‘윤석열 정부 기재부 출신 관피아 권력지도 기자간담회’가 열리고 있다. 연합뉴스 |
윤석열 정부에서 모피아 출신이 대거 임명돼 ‘이해 상충’ 우려가 크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시민사회로 구성된 ‘기획재정부 전면개혁 공동행동’은 14일 기자간담회에서 “윤석열 정부 권력 지도를 분석한 결과 모피아를 포함한 ‘관피아(관료+마피아)’가 깊숙이 자리 잡고 있다”고 주장. 또 “장·차관과 대통령실 1∼3급을 포함한 고위공직자(공석 제외) 533개 직위 504명을 전수 조사했더니 모피아가 무려 12%를 차지했다. 정부가 재정건전성을 내세우면서 긴축재정을 강조하고 부자 감세를 한 상황은 기획재정부 권력 집중과 무관하지 않다”고 지적.
‘모피아 중용’은 윤 대통령 취임 전부터 예고됐습니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7개 분과 중 2개 분과 간사를 기획재정부 출신이 맡았거든요. 거시경제와 금융을 담당하는 경제1분과 전문·실무위원 18명 중 5명이 모피아였습니다.
사실 일 잘하고 성과만 낸다면 ‘출신’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고물가·고환율·고이자와 경기 침체라는 복합위기를 헤쳐나갈 인재가 있다면 업어와서라도 중용해야 할 판입니다. 경제·재정 전문가라고 ‘자부’하는 모피아들의 실력을 지켜보시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