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라노]시즌 첫 서스펜디드 경기서 한화 18연패 마침표

이진규 이동윤 기자 dy1234@kookje.co.kr  |  입력 : 2020-06-14 23:58:08

*세 줄 요약
1.한화는 14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두산전에서 7-6으로 승리
2.이로써 지난달 23일 NC 다이노스전부터 기록했던 연패는 18연패로 막을 내려
3.한화는 1985년 삼미 슈퍼스타즈와 함께 최다 연패 타이 기록팀으로 프로야구 역사에 남게 돼


*이게 왜?
-지난 한 주 내내 전설의 삼미 슈퍼스타즈를 소환하며 모든 야구팬의 시선이 한화의 경기에 쏠려

-19연패냐 연패 탈출이냐 여부는 지난 13일 두산전에서 갈릴 예정이었는데

-한화가 3-4로 뒤진 3회 말 무사 정은원 타석 때 폭우가 쏟아지면서 서스펜디드가 선언돼 하루 늦춰져 판가름 나


▲ 서스펜디드 경기가 쏘아올린 ‘한화 연패 끊기’
-특히 이날 경기는 서스펜디드 게임 규정이 결정적인 영향을 미쳐

-서스펜디드 게임은 특정한 상황으로 인해 경기를 계속 진행할 수 없을 때 경기를 중단하고 이후 똑같은 상황에서 경기를 재개하도록 만든 규정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코로나19 여파로 정식 경기 요건(5회) 성립 이전에 우천 등의 이유로 경기가 중단되면

-이를 노게임으로 선언하지 않고 다음 날 중단된 그 상태로 이어서 경기하는 특별 서스펜디드 게임을 치르기로 해


▲ 연패 벗어나기 위한 한화 선수들의 집중력이…! 
-14일 속개된 경기에서 한화는 4회 말 내야안타와 폭투로 2루에 진루한 양성우가 최재훈의 안타 때 홈으로 들어와 4-4 균형을 맞춰

-곧바로 두산은 5회 초 선두타자 김재환이 솔로홈런을 터트려 다시 한 점 달아나

-그러나 연패를 끊으려는 한화 타자들의 집중력이 빛나

-7회 말 박한결의 볼넷과 이용규의 몸에 맞는 볼로 만든 1사 1, 2루 기회에서 2번 타자 정은원이 바뀐 투수 이현승을 상대로 2타점 2루타를 뽑아내

-6-5로 뒤집은 한화는 곧바로 8회 초 동점을 허용했지만 9회 말 2사 2, 3루에서 노태형의 극적인 끝내기 안타로 지긋지긋한 연패 사슬을 끊어내

-이번 한화와 두산의 서스펜디드 게임은 통산 8번째지만 이날 경기는 서스펜디드 게임이라는 희소성을 뛰어넘어

-한화가 역대 최다 연패의 불명예를 뒤집어쓰느냐, 최다 연패 공동 1위에 머무느냐를 결정하는 중요한 경기로 기억될 전망


이진규 이동윤 기자 dy1234@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