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라노]마차도 4타점 맹활약…롯데, 4년 만에 개막전 승리

이지원 이동윤 기자 dy1234@kookje.co.kr  |  입력 : 2020-05-05 20:10:35
*세 줄 요약
1.롯데 자이언츠의 꽉 막혔던 타선이 외국인 타자 딕슨 마차도의 한 방으로 술술 풀려
2.KBO 리그 데뷔전을 치른 마차도는 4타점을 쓸어 담는 뜨거운 화력쇼를 자랑하며 첫 경기 만에 올시즌 ‘복덩이’로 떠올라
3.선발 투수 댄 스트레일리 역시 애초 부상 우려를 딛고 무난한 피칭을 선보이며 4년 만에 개막전 승리


*이게 왜?
-롯데는 5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 wiz와의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개막전에서 7-2로 승리

-양 팀은 에이스를 출격시키며 초반부터 팽팽한 투수전 흐름을 보여

-하지만 중반 이후 홈런이 승부를 갈랐는데, 스트레일리는 5.2이닝 동안 4탈삼진 4피안타 2실점 했지만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첫 승은 다음을 기약


▲ 지성준이 빠진 이유는?
-이날 롯데는 민병헌(중견수)-전준우(좌익수)-손아섭(우익수)-이대호(1루수)-안치홍(2루수)-정훈(지명타자)-마차도(유격수)-한동희(3루수)-정보근(포수)으로 선발 타순 라인업을 짜

-애초 기대를 모았던 포수 지성준은 개막 엔트리에서 제외되며 퓨처스리그(2군)에서 경험을 더 쌓을 예정

-허문회 감독, 이날 경기 전: “포수는 수비가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지성준의 타격은 좋지만, 반쪽 선수로 남아선 안된다고 생각했다”

5일 KT전 선발 라인업. 제공=롯데 자이언츠

▲ 선발 데스파이네에게는 속수무책
-롯데 타자는 상대 선발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의 공을 전혀 맞히지 못해

-데스파이네 커브와 투심 패스트볼에 연신 헛방망이가 나와

-4회 초까지 탈삼진만 6개를 당하며 교류 연습경기에서 보여준 팀 타율 팀 타율 0.324, 46득점의 위용이 보이지 않아

-이날 롯데 타자는 손아섭과 이대호를 제외하고 모두 데스파이네에게 탈삼진을 당해

-선취점 역시 kt가 뽑았는데, kt는 2회 말 유한준의 안타 후 로하스의 2루타로 무사 2, 3루를 만들어

-황재균이 1루수 플라이로 물러났지만 박경수의 3루수 땅볼 때 한동희가 실책하면서 가볍게 1점을 만들어

-롯데는 5회 초 동점에 성공했는데, 선두 타자 정훈이 좌중간 2루타로 득점 기회를 만들었고

-외국인 타자 딕슨 마차도가 좌익수 앞 안타를 터트리면서 손쉽게 득점을 올렸으나 한동희가 병살타를 치면서 더 이상 찬스를 이어가지 못해


▲ 불펜에서 경기 갈려
-팽팽하던 경기는 오래가지 못해

-선발 스트레일리가 6회 말 80개의 공을 넘기자 흔들려 역전을 허용

-선두 타자 김민혁을 풀카운트 끝에 좌익수 플라이로 아웃카운트를 잡았지만 이어진 타자 강백호를 상대로 2구째에 솔로포를 맞아

-스트레일리는 유한준을 좌익수 플라이로 잡으며 한숨 돌렸지만 로하스를 볼넷으로 내주며 마운드를 내려와

-결국 롯데는 7회 초 kt 선발 데스파이네를 이어 등판한 김재윤을 상대로 승부를 뒤집어

-선두 타자 이대호가 2루수 플라이로 아웃됐지만 안치홍 정훈이 연이어 볼넷을 얻으며 득점 기회를 만들었고

-마차도가 좌익수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터트려

-수비만 잘하는 외국인 타자라는 이미지를 첫 경기부터 벗어냈고, 8회 초엔 전준우가 쐐기 투런포를 쏘아올리며 승부를 결정지어

-롯데는 6회 말부터 오현택 박진형 김원중 등 불펜진이 한 이닝 이상씩을 완벽하게 책임지며 승리를 뒷받침

-이날 4년 만에 개막전을 승리한 롯데는 허 감독의 사령탑 데뷔전 첫 승의 기쁨도 누려


이지원 이동윤 기자 dy1234@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