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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이 5일 후쿠시마현 이와키시에서 열린 오염수 대책 행사에 참석해 참가자와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
IAEA는 보고서에 보고서의 사용으로 발생할 수 있는 결과에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는다고 적시했는데 이건 무슨 의미일까요. 마치 자기 집안 일처럼 적극 나서 알리고 있는데 책임이 없다니. 앞뒤가 맞지 않습니다.
그로시 사무총장은 핵 안보와 군축 분야에서 경력을 쌓은 아르헨티나 외교관 출신입니다. IAEA에서 일하며 북한 핵 시설을 방문했습니다. 2019년 말 사무총장이 됐고, 지난 3월 연임이 결정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IAEA 보고서의 신뢰성에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정청래 의원은 “IAEA는 핵사찰 기구이지 보건의료 기구가 아니다”며 “보고서는 깡통 보고서이자 백지 보고서”라고 비판했습니다. 김회재 의원도 “IAEA는 2015년에도 이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를 권장했다”며 “누가 보더라도 IAEA는 사실상 일본과 함께 해양투기를 위한 공동작업을 한 것이란 추론이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정부는 IAEA와 정부의 결탁 가능성을 믿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5일 “IAEA가 일본과 결탁했다는 주장은 믿기 어렵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장관은 이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김회재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이 장관은 “IAEA도 국제적인 공신력이 있고, 수많은 전문가가 참여하는 국제기구이기 때문에 공신력 있게 행동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IAEA는 원자력을 군사적인 목적으로 이용하는 것을 막고 평화적인 목적의 이용을 장려하기 위해 1957년 설립된 국제연합 산하 독립기구입니다. 그로시 사무총장이 취임하기 전 일본의 아마노 유키야 씨가 사무총장으로 10년간 재임해 영향력을 행사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