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레반이 엄격한 이슬람법을 강요하는 징후도 포착됩니다. 많은 여성이 외출할 때 머리부터 발끝까지 가리는 부르카를 착용합니다. 남성 친척이 동행하지 않는 한 집을 떠나지 말라는 지시도 내려졌다고 합니다. 카불대는 여학생이 남자 보호자와 동행하지 않는 한 기숙사 방을 나가지 못하도록 금지. 프랑스24 방송은 “탈레반이 집집마다 찾아다니며 조직원들과 결혼시킬 12~45세 여성 명단을 작성하고 있다는 보고가 여러 건 있다”라고 보도.
아이들은 절규합니다. 유엔에 따르면 인도적 지원이 필요한 아프가니스탄 인구는 1400만 명. 아동 570만여 명은 기아의 위기. 특히 5세 미만 중 절반은 급성 영양실조에 처했다고 합니다. 국제구호개발 NGO(비정부기구)인 세이브더칠드런도 “최근 한 달간 피난을 떠난 아프간 어린이 7만5000여 명의 안전에 깊은 우려를 표한다”는 성명을 발표. 과연 자살 테러를 주저하지 않던 탈레반이 온건한 방식의 ‘정상 국가’를 만들 수 있을까요. 인도 언론은 이날 “테러단체 IS 대원 상당수가 아프간 수도 카불에 진입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노성 국제신문 디지털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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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프가니스탄 카불 인근 도시의 탈레반. AP=연합뉴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