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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사상구 도시철도 2호선 사상역 하부에 위치한 사상인디스테이션 전경. 정지윤 기자 |
개관 10주년을 맞은 인디 음악 연습 공간인 수영구 민락 인디트레이닝센터도 바람 앞의 촛불 신세입니다. 도시철도 2호선 민락역에 위치한 센터는 이달 말 부산교통공사와 문화재단이 맺은 임대차 계약이 끝남에 따라 잠정 중단될 예정입니다. 민간위탁사가 다시 운영을 맡으려면 문화재단의 민간위탁 공모와 교통공사의 공개입찰 등 반년 가까이 걸려 운영 공백이 불가피하다고 합니다. 센터는 지난 10년 동안 한국대중음악상 등 굵직한 성과도 내고 해외까지 인지도가 생겼는데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 막막하다고 합니다. 인디 밴드와 극단 등 입주단체도 연습공간을 잃고 흩어졌는데 대안 공간을 찾기도 힘든 상황이라며 아쉬움을 토로합니다. 이처럼 개관 10주년을 맞은 지역 인디 문화 거점공간이 늘기는커녕 지자체와 공공기관의 애물단지 취급을 받고 있습니다. 지역 청년 예술판이 좁아진다는 탄식이 절로 나올 법 합니다. 어떻게 생각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