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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일 부산시청 기자회견장에서 박형준 시장이 차세대 부산형 급행철도(BuTX) 민간투자사업 제안 설명 및 부산시 추진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전민철 기자 jmc@kookje.co.kr |
사업자가 제안한 사업 방식은 ‘수익형 민간 투자 방식(BTO)’으로, 40년간 운영하는 것을 전제로 사업비 4조7692억 원을 투입합니다. 사업자 측이 경제적 타당성 지표인 편익·비용비율(B/C)을 조사한 결과 1.14로 산정돼 사업 추진의 타당성이 확보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철도가 완성되면 가덕신공항에서 북항까지 18분, 오시리아까지 33분 만에 오갈 수 있습니다. 애초 부산시 계획에서는 부전역이 빠졌지만 이번 계획에 포함돼 경제성이 올라갔습니다. 부전 정거장 추가로 도시철도 1·2호선의 많은 유동 인구를 수용할 수 있고, 부전~마산 복선전철과 동해남부선 환승 수요를 흡수해, 부울경을 잇는 광역 교통망의 기능을 할 수 있습니다.
시는 사업자의 민간 제안서를 부산연구원의 사전 검토를 거쳐 한국개발연구원에 민자 적격성 조사를 의뢰할 예정입니다. 내년까지 민자 적격성 조사 및 제3자 제안공고를 마무리하고, 2025년 실시협약 및 사업자 지정 등의 행정 절차를 거친 뒤 착공해 2030년 전까지 개통할 계획입니다.
월드엑스포를 유치하면 금상첨화이지만 실패하더라도 2030년 이전에 개통할 가덕신공항의 수요가 있으니 경제성에는 문제가 없습니다. 가덕신공항과 유기적으로 연결돼 부울경 광역 교통망 확충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가덕신공항 개통 후 예상되는 큰 난제 중 하나인 접근성을 BuTX로 해결할 수 있는 만큼 수도권 일부 언론이 비꼬는 ‘고추 말리는 공항’은 얼토당토 아닌 주장으로 치부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