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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취임한 박형준 부산시장도 곧 논공행상을 거쳐 특보단을 구성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자신의 선거를 도왔던 이성권 전 의원과 조한제 선거대책본부장이 물망에 오릅니다. 박 시장은 후보 시절 국제신문 유튜브 방송 ‘독한청문회’에 출연해 “부산시 공무원 조직의 가장 큰 문제는 외부에서 들어온 정치세력이 부산시장 보좌 기능을 넘어서 공무원 조직을 장악한 것이다. ‘어공’이 ‘늘공’을 통제하는 체제를 만들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날 취임 기자회견에서도 “엄밀히 말하면 정무라인은 스텝이다. 정무라인이 공무원 체제를 좌지우지 하는 일은 제가 견제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박 시장 말대로 특보는 너무 나서도 안 되지만 존재감이 없어도 곤란합니다. 특보가 전면에 나서면 관료사회의 저항은 물론 ‘책임은 안 지고 권한만 휘두른다’는 비판에 직면합니다. 그렇다고 뒷짐만 지면 공직에 활력을 넣으려는 임명권자의 취지가 퇴색합니다. 부산시장은 4급 이상 개방직 16명과 별정직 17명의 임명권이 있습니다. 정책수석보좌관(2급 상당)과 대외협력보좌관(3급 상당)까지 포함한 정무라인은 15명 안팎. 특보단이 행정에 활력을 불어넣을지 지켜보겠습니다. 이노성 국제신문 디지털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