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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이 미국 워싱턴DC 연방의회 서쪽 벽을 기어오르고 있다. 이들은 대선 결과에 불복한다며 의사당에 난입했다. AP연합뉴스 |
일본이 독일 베를린 미테구청 소녀상 철거를 주장할 때 내세운 논리도 파시즘입니다. 일본은 소녀상이 반일 캠페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독일 사회가 민족주의와 파시즘을 초록 동색으로 바라보는 시각을 이용하려 한 겁니다. 한때 파시즘의 나라가 소녀상을 파시즘의 그물에 가두려고 한 셈입니다. 베를린 시민사회는 현명했습니다. 절대 반일 구호를 내걸지 않았습니다. 대신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는 국제적·보편적 인권 문제임을 강조하는 전략을 구사했습니다. 일간 타게스차이퉁이 “일본 정부가 자책골을 넣었다”고 평가한 이유입니다. 일본 정부는 또 지난 8일 서울중앙지법의 위안부 피해자 배상 판결에 반발해 국제사법재판소(ICJ) 제소를 검토 중이라고 합니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도 최근 파시즘이라는 단어를 사용했습니다. 그는 “미국의 트럼피즘이 한국에선 민주당에서 나타나고 있다” “1930년대 나치 상황” “연성 파시즘 형태”라고 여권을 비판했습니다. 진 교수의 주장에 대한 찬반을 떠나 민주주의가 꽃 핀 21세기에도 파시즘이라는 단어가 자주 등장하는 것은 참 아이러니합니다. 이노성 국제신문 디지털국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