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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산지역 일부 구청이 주민 안전을 외면한 탁상행정으로 빈축을 사고 있어
2.서구는 횡단보도를 가로 막아 교통사고 위험성이 높은 화단을 그대로 두고, 연제구는 아이들이 많이 다니는 길목에 인도를 설치하지 않아 주민 불만이 커
3.주민 안전과 관련해 해당 구청에 지적하니돌아온 답변 “화단은 횡단보도 설치 이전에 조성돼 철거가 불가능한 실정.” “사유지라서 인도를 설치할 수 없다.” 답변만
*이게 왜?
-서구 암남동 신익별장 아파트입구 앞 도로, 아파트에서 내려와 맞은편 버스정류소로 가기 위해 길을 건너려는데 황당하게도 횡단보도로 가는 길을 화단이 막아 서
-인도와 화단은 차도보다 약 1m 높은 상태로, 횡단보도로 가려면 화단을 둘러갈 수 밖에 없는 구조
-화단을 둘러 횡단보도 앞으로 가니 바로 코 앞 왕복 2차선 내리막길을 차가 씽씽 내달렸고 뒤로 조금 물러나니 높은 화단 탓에 왼쪽에서 오는 차를 확인하기 어려운 상태
-최근에는 이 도로에서 사고도 발생했는데 지난 9월 15일 이 아파트에 거주하는 A(16) 양이 아파트 입구에서 길을 건너려다
-내리막길을 내려오던 화물차와 부딪혀 골반과 쇄골, 얼굴 골절 등 전치 12주의 중상을 당해 현재 치료 중
-횡단보도를 옮기는 방법도 있지만 해결 방법은 화단을 철거하는 일인데, 송도교차로에서 아파트 쪽으로 올라오는 길이 급커브라 차가 보행자를 발견하기 힘들 수도 있어
-A 양 부모를 비롯해 주민들도 이를 알고 서구에 화단 철거를 요구했지만 거절당해
-서구 관계자는 “화단은 횡단보도 설치 이전에 조성돼 철거가 불가능한 실정”이라고 말해
-이에 대해 A 양 부모는 “거절 이유가 황당하다. 주민 안전보다 화단이 먼저라는 말이냐”며 분통을 터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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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일 오후 부산 서구 암남동 신익별장 아파트 입구에 설치된 횡단보도가 가운데 설치된 화단으로 인해 인도와 연결이 끊겨 보행객에 불편을 주고 있다. 서정빈 기자 photobin@ |
▲ 연산동도 주민 안전 위협받고 있어
-최근 신규 아파트가 들어서고 있는 연제구 연산동 주민도 불안함을 감추지 못해
-물만골로 올라가는 황령산로와 연수로 120번길이 교차하는 경동본사 사거리에 인도가 없는 탓
-이곳은 원래 사람과 차가 함께 다니는 교행 도로였는데,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왕복 3차로로 늘어나
-그러나 인도는 만들지 않아 보행자 위험이 커져
-현장을 확인한 결과, 인도가 없는 탓에 하굣길 학생이 차도로 밀려 나오는 상태
-30대 여성이 차도에서 유모차를 미는 등 아찔한 상황도 쉽게 볼 수 있어
-이곳 약 200m 거리에는 양동초등학교가 있어 등하교 시 교통사고 우려도 높아 보여
-그러나 관할 구청은 사유지라는 이유로 인도 건설에 난색을 표해
-연제구 관계자: “경동 사옥 쪽은 모두 경동 소유의 사유지라서 인도를 설치할 수 없다. 인도를 만들려면 경동 측에 사유지를 할애해 달라고 해야 한다”
이지원 이동윤 기자 dy1234@kookj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