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라노]차도까지 침범한 대형마트 건설현장…"교통체증 심각"

김진룡 이동윤 기자 dy1234@kookje.co.kr  |  입력 : 2020-10-20 06:22:23
*세 줄 요약
1.인도가 사라져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됐던 부산지역 대형마트 신축 공사 현장에서
2.이번엔 공사 기간 연장으로 1개 차로가 없어지면서 주민과 운전자가 반발하고 있어
3.건설사 “다음 달까지 끝내도록 총력 다하겠다”


*이게 왜?
-19일 부산 연제구 이마트 트레이더스 연산점 공사 현장 앞. 지난달 좌수영로를 따라 공사장 입구 인근 300m 인도가

-공사 현장으로 편입돼 사라진 데 이어 추가로 편도 3차로(수영 방향) 가운데 우측 가장자리 1개 차로가 사라져

-시공사인 신세계건설은 마트 출입구 부분에 인도를 포함해 광장 형태로 공개공지를 만들기 위한 공사를 진행하고 있어

-신세계건설은 이곳(1만1753㎡)에 지하 6층, 지상 4층 규모의 대형 복합쇼핑몰인 이마트타운을 건립할 계획

-하지만 계획을 축소해 지하 4층, 지상 2층의 창고형 매장인 이마트 트레이더스를 짓고 있고, 이르면 올해 말 완공될 예정

-시공사는 인도가 없어진 뒤 안전사고가 우려된다는 보도가 나오자 공사장 펜스 안쪽으로 새로운 보행로를 만들었지만 통행하기에는 여전히 위험한 상태

-사실상 공사 관계자들이 지나다니는 공간에 불과해

-여기에 1개 차로까지 없어지자 출퇴근 시간이면 인근 교차로는 연제구와 해운대구 방면에서 각각 쏟아지는 자동차로 정체가 극심
19일 부산 연제구 이마트 트레이더스 공사 현장 앞에 수영방향 편도 3차로 중 우측 1개 차로(빨간 점선)가 사라져 있다. 김성효 전문기자


▲ 주민들 불편은 높아져 가는데…
-인근 주민은 공사가 연장되고 차량 통행까지 힘들어지자 불편함을 호소하기도

- 주민 A 씨: “공사가 빨리 끝나기는커녕 오히려 기간이 늘어났다. 민원이 있고, 언론보도까지 됐으면 현장이 개선돼야 하는데 오히려 점점 더 불편해졌다”

-출퇴근 때 이 도로를 지나는 운전자 B 씨: “차로가 사라지면서 위험할뿐더러 출·퇴근 시간에는 교통 체증이 너무 심하다. 경찰에게 하소연해봐도 바뀌는 게 없다”

-연제구 관계자: “주민 보행 불편은 물론 차량 정체도 심해 공사 마무리를 촉구하는 민원이 여러 차례 접수됐다. 구도 시공사에 조속히 공사를 끝내라고 주문했다”

-이에 대해 신세계건설은 지난달 25일까지 공사를 위해 해당 구간의 도로 점용 허가를 냈다가 다음 달 20일까지 연장했다고 설명


△ 시공사 관계자 인터뷰
1.태풍의 여파로 공사장 안전 예방 조치를 하느라 공사가 지연됐다

2.공사의 특수성이 있어 언제 공사를 마무리할 수 있을지 장담하기는 어렵지만

3.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다음 달까지 끝내도록 총력을 다하겠다


김진룡 이동윤 기자 dy1234@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