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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1.올해 들어 부산 감천항에서 외국인 선원 무단 도주·이탈 사건이 잇따르면서 부산 항만공사의 보안 수준이 도마에 올라
2.특히 바다로 뛰어드는 등 목숨 건 탈출을 감행하는 사례도 나오면서 보안망을 좀 더 촘촘하게 짜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돼
3.항만공사는 외국인 선원이 작정하고 도주할 경우 현실적으로 막기 어렵다고 토로하고 있어
*이게 왜?
-감천항에서의 외국인 선원 이탈 사건은 유독 올해 두드러지고 있어
- 더불어민주당 최인호(부산 사하갑) 의원이 해양수산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일어난 무역항 보안사고는 2018년 10명(무단이탈 3명, 행방불명 3명, 해상도주 4명)
-2019년 1명(무단이탈), 2020년 12명(무단이탈 5명, 해상 도주 7명)인 것으로 확인돼
-올해 12명을 지역별로 보면 감천항이 9명으로 가장 많았고 광양항(2명), 동해묵항(1명) 등이 뒤를 이어
-항만공사는 현재 80여 명이 4조 3교대로 24시간 보안 시설을 점검하고 있어
-항만 내 수리조선소 등 사유지는 개인 사업주가 사설 보안요원을 채용해 관리해
-또 선사가 별도의 경비를 고용해 선박마다 주야간 2~4명이 근무를 서고 있어
▲ 철망 설치하는 작업 했지만…
-이에 더해 최근 베트남 선원 도주 사건이 발생하자 부산항만공사 감천사업소는 감천항 내 모든 배수관에 철망을 설치하는 작업에 착수해
-이번에 도주한 선원들은 바다에 뛰어든 뒤 배수관로를 통해 수백 m를 달려 맨홀 뚜껑을 열고 달아나
-앞서 지난 7월에도 베트남 선원 4명이 같은 방법으로 보안구역을 이탈한 뒤 2개월을 넘겨 붙잡히기도 해
-그러나 이 같은 조처에도 불구하고 항만공사는 외국인 선원이 작정하고 도주할 경우 현실적으로 막기 어렵다고 토로해
-실제로 이번에 도주한 선원도 승선한 지 하루 만에 범행을 저질렀고
-도주한 다음 날 다시 배가 떠나기로 되어있던 점 등을 감안하면 밀입국을 위해 사전에 계획했던 것으로 추정돼
△ 항만공사 관계자 인터뷰
1.공사 직원이 직접 승선해 인원을 체크하고 순찰을 돌지만
2.외국인 선원들이 그 시간대까지 파악해 배 뒤쪽에서 바다에 몰래 뛰어들 경우 넓은 구간에 이를 발견하기가 쉽지 않다
3.관계기관과 합동 보안회의를 열고 보안대책을 의논해서 하나씩 개선해갈 계획
△ 최인호 의원 인터뷰
1.코로나19에 걸린 외국인 선원이 무단 이탈 또는 도주하면
2.국가 방역시스템에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다
3.민간부두 시설에 대한 보안인력 확충과 사고발생 때 패널티 부여 등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이준영 이동윤 기자 dy1234@kookj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