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라노]고령화·인구유출에 부산 인구 340만 붕괴 현실화

이석주 이동윤 기자 dy1234@kookje.co.kr  |  입력 : 2020-09-29 06:09:34
*세 줄 요약
1.올해 부산지역 전체 인구에서 65세 이상 고령 인구가 차지한 비중이 ‘초고령 사회 진입’의 기준선인 20%에 근접해
2.특히 2025년 이 비율은 25%에 달할 전망인데, 불과 5년 뒤에는 지역 인구 4명 중 1명이 노인이라는 의미
3.이처럼 가파르게 진행 중인 고령화에 저출산과 인구 유출까지 심화되면서 부산 인구는 340만 명 붕괴가 초읽기에 들어가


*이게 왜?
-통계청이 28일 발표한 ‘2020 고령자 통계’ 자료를 보면 올해 현재 부산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고령 인구는 62만5000명으로 지역 전체 인구의 18.7%를 차지

-이 비율은 8개 특별·광역시 중 최고치로 부산의 고령 인구 비중은 2000년만 해도 6.1%로 전국(7.2%)보다 낮아

-하지만 올해(18.7%)는 2000년보다 3배나 확대되며 전국 비중(15.7%)을 상회해

제공=통계청

▲‘나이 든’ 도시 현실화
-앞으로 27년 동안의 추계치를 보면 부산의 고령 인구 비중은 ▷2025년 24.4% ▷2030년 29.3% ▷2035년 33.4% ▷2040년 37.1% ▷2047년 41.0%에 달할 전망

-특히 2047년에는 8개 특별·광역시 중 유일하게 40%대를 기록하게 되며, 그만큼 부산의 고령화가 대도시 가운데 가장 빠르게 진행된다는 의미

-통계청 강유경 사회통계기획과장은 “고령화 현상은 저출산 문제 등과 맞물려 인구 급감의 원인으로 작용한다”고 설명해

-실제로 부산지역 총인구(이하 주민등록 인구 기준)는 지난 1월 말 341만1819명에서 지난달 말 340만1072명으로 총 1만807명 감소해

-이 기간 월평균 1350명 정도가 줄었다는 점을 고려할 때 다음 달 공시되는 ‘9월 말 기준 부산 총인구’는 340만 명 아래로 내려갈 가능성이 커

-더욱이 지역 내 인구 유출 문제가 구조적으로 개선되지 않는데다 매월 출생아 수도 역대 최저 기록을 갈아치우는 상황이어서 인구 절벽 현상은 더 가속화할 것으로 보여

-부산의 총인구가 330만 명대로 내려가는 것은 340만 명대로 진입했던 2016년 12월(349만8529명) 이후 불과 4년여 만


이석주 이동윤 기자 dy1234@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