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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전국적으로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시행된 첫날인 23일 하루 신규 확진자가 400명 가까이 나오자
2.바로 ‘3단계’로 격상해야 한다는 의견이 힘을 얻고 있어
3. 2단계로는 전국적인 2차 대유행을 막기에 역부족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
*이게 왜?
-현재 상황으로는 3단계로 전환될 조건에 가까워지고 있어
-정부 지침상 2주간 일일 확진자 수(지역발생 환자)가 100~200명 이상이면서 1주, 2회 더블링(확진자 수가 2배로 급증)이 발생해야 해
-광화문 집회 전인 지난 14일 기준 일일 신규 확진자가 50명대에 불과한 것과 비교하면 열흘 새 8배 가까이나 폭증한 셈이어서 당장 시행해도 이상할 게 없는 상황
-정부도 3단계로 격상하는 방안을 재차 거론하며 거리두기 동참을 촉구하고 나서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 정례브리: “유행의 양상과 규모, 그리고 확대되는 속도를 계속 모니터링하면서 3단계의 필요성을 매일 검토하고 있으나, 지침상 지표가 절대적 기준은 아니다”고 설명
△ 중앙사고수습본부 윤태호 방역총괄반장
1.만약 이번 한 주간 지금의 확산 추세가 진정되지 않는다면
2.방역당국으로서 3단계로의 격상까지 검토할 수밖에 없는 매우 엄중한 상황
3.3단계로의 격상은 필수적인 사회적·경제적 활동을 제외한 모든 일상활동의 정지를 의미한다
4.국민과 경제활동 전체에 치명적인 영향과 고통스러운 결과를 줄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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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공=연합뉴스 그래픽 |
▲ 3단계 되면 어떻게 바뀌는데?
-윤 총괄반장의 설명대로 3단계가 되면 필수적 사회경제활동을 제외한 모든 활동이 원칙적으로 금지되고, 10인 이상의 집합모임도 허용되지 않아
-스포츠경기는 물론 민간 중·고위험시설(PC방 학원 노래연습장 등) 운영이 중단
-학교는 원격수업으로 전환하거나 휴업하고, 기업체는 필수인원 외 전원 재택근무가 권고
-코로나 확산 초기처럼 온 나라가 사실상 ‘셧다운’ 돼 국민 부담이 매우 크다는 점에서 정부는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보여
-하지만 이런 우려에도 전문가는 당장 3단계 격상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여
△ 고대구로병원 김우주 감염내과 교수 인터뷰
1.일일 확진자 규모뿐만 아니라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깜깜이’ 환자 비율
2.검사 건수 대비 양성률, 환자의 지역적 분포, 집단발생 건수 등을 종합하면 상당히 위험한 상황
3.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손 씻기로 해결되지 않기에 강력한 이동중지 조처를 해야 한다
4.거리두기를 짧고 굵게 3단계로 올려서 국민의 경각심을 90%로 올리면 1주일 지나 효과가 나온다
5.상처는 곪아서 화농이 됐는데, 아프다고 살을 째지 않으면 패혈증이 오고, 전신에 균이 퍼져 손쓰기도 어려워진다
△ 한림대 의대 이재갑 감염내과 교수
1.오늘 당장이라도 3단계로 올려야 한다
2.지난 주말에 3단계를 발령해야 했는데 늦었다
3.수도권의 거리두기를 3단계로 먼저 올리고, 지방도 필요하면 준비를 해야 한다
이선정 이동윤 기자 dy1234@kookj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