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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울 사랑제일교회에서 지난 12일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엿새 만에
2. 관련 확진자가 457명으로 급증
3. 방역당국은 사랑제일교회를 중심으로 한 수도권 코로나19 확산세를 두고 “신천지 때보다 더 큰 위기”라고 우려
* 이게 왜?
-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8일 정오 기준으로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가 전날보다 138명이 추가돼 총 457명으로 늘었다고 밝혀
- 확진자의 지역별 분포를 보면 수도권 432명, 비수도권 25명
- 연령 분포는 60대가 26.2%, 70대가 10.1%, 80대 이상이 1.5%로 60대 이상이 약 38% 정도로 나타나
- 문제는 사랑제일교회발 2차 감염이 확산한다는 점
- 역학조사 결과 서울 안디옥교회에서 15명이 확진됐고
- 롯데홈쇼핑 미디어서울센터(7명)와 농협카드 콜센터(4명), K국민저축은행 콜센터(2명), 새마음요양병원(1명), 암사동 어르신 방문요양센터(1명) 등에서도 확진자 발생
- 특히 안디옥교회는 지난 13일 2박3일 일정으로 경기도 양평에서 신도 60명이 참여한 가운데 수련회를 열어
- 방역당국은 이 수련회 등을 통해 바이러스가 전파된 것으로 추정
- 이날 방대본이 밝힌 사례는 이 6개지만, 역학조사가 진행 중인 사례 가운데 추가로 사랑제일교회와 관련성이 확인되는 사례가 꽤 있을 것으로 보여
- 서울 세브란스병원에서는 이 교회에서 예배를 본 간호사가 확진된 이후 1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2명으로 늘고
- 이 교회 방문자의 접촉자로 분류된 경기도 가평 군부대에서도 병사 2명이 확진
▲ 서울 집회 참가로 감염 확산 위험 ↑
- 사랑제일교회는 이달 8일과 15일 각각 서울 경복궁 인근과 광화문에서 집회를 진행했는데
- 이 집회에 참석했던 사람 중 최소 10명이 확진돼 감염 확산 위험이 큰 상황
- 서울경찰청 조사 결과 15일 서울 도심에서 열린 집회에서 체포된 참가자 30명 중 3명이 자가격리 대상자
△ 중앙방역대책본부 권준욱 부본부장
1. 현재 서울·경기 수도권 지역에서 특히 사랑제일교회에서의 코로나19 환자 발생 규모가 매우 크다
2. 지금은 지난 2, 3월의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집단발생 당시보다 훨씬 더 큰 위기라고 판단한다
3. 이번 수도권 유행은 지난 신천지 유행 때와는 달리 바이러스의 전파력이 높은 GH형일 가능성이 크다
4. 이번 주 서울 경기지역의 확산세를 막지 못한다면 수도권뿐 아니라 전국의 일상이 멈출 수 있고, 노약자의 안전이 위태로워질 수 있다
▲ 방역 협조 없이 도주한 신도들도
- 확진 신도가 치료 도중 도주하는 등 방역에 제대로 협조하지 않아 국민의 공분을 일으키기도
- 경기 파주시에서는 확진 판정을 받고 병원에서 격리치료 중이던 50대 경기 평택시민 A 씨가 18일 새벽 병원을 탈출
- A 씨는 지난 9일 사랑제일교회 예배에 참석했던 것으로 조사돼
- 경찰은 그가 이날 0시 18분께 병원 정문을 나서는 모습을 확인하고 현재 추적 중
- 앞서 포항에서도 40대 포항시민 B 씨가 전날 확진 후 의료원 이송을 앞두고 자택에서 달아났다가 4시간 만에 붙잡혀
- B 씨는 3월부터 사랑제일교회에 거주하다 이달 13일 포항에 내려가
- 또 15일 이 교회가 주최한 광화문 집회에도 참석했는데 기침 발열 등의 증세를 보인 것으로 파악돼
- 이 교회 전광훈 목사는 전날 확진 판정을 받고도 마스크를 내린 채 보건소 차를 타 빈축을 사
▲ 코로나19, 교회 타고 ‘자비없이 확산’
- 사랑제일교회뿐 아니라 수도권의 다른 교회에서도 연일 확진자가 늘고 있어
-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는 15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3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 4명(교인 3명·가족 1명)
- 방역당국은 여의도순복음교회와 사랑제일교회 간 연결고리가 있는 정황은 발견했지만
- 역학적인 관련성은 아직 확인하지 못해 두 사례를 하나로 묶지는 않아
- 경기 용인시 우리제일교회와 관련해서는 전날보다 16명(교인 9명·지인 7명)이 추가 확진돼 총 147)
- 양천구 되새김 교회와 관련해 자가격리 중인 1명이 추가돼 총 12명이 확진
이선정 신동욱 기자 woogy0213@kookj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