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라노]남문초 스쿨존 시속 30km로 하향…남은 30여 곳 영향 주나

김진룡 이동윤 기자 dy1234@kookje.co.kr  |  입력 : 2020-08-03 22:35:16
*세 줄 요약
1.부산 연제구 남문초등학교 인근 어린이 보호구역(스쿨존) 내 차량 운행속도가 시속 30㎞ 이하로 내려가
2.부산 스쿨존 가운데 시속 30㎞를 초과하는 나머지 구간의 차량 운행속도 하향 작업에 탄력이 붙을 전망
3.부산시에는 스쿨존이 900여 곳이 있는데 차량 운행속도가 시속 30km를 초과하는 곳이 아직 30여 곳에 달해


*이게 왜?
-부산경찰청은 최근 교통안전시설심의위원회를 열고 남문초 앞 스쿨존의 차량 운행속도를 시속 50㎞ 이하에서 30㎞ 이하로 낮추기로 결정했다고 3일 밝혀

-심의 결과 스쿨존에서 어린이 교통안전 확보를 위해 속도를 낮춰야 한다는 여론이 지배적이었고, 참석한 심의위원의 만장일치로 해당 안건이 가결돼

-남문초 스쿨존은 법원북로 450m 구간으로 연제구 한마음공원부터 아시아드대로까지 구간

-연제구가 이 구간에서 진행 중인 교통시설물 교체 작업이 이번 주 내로 완료되면, 곧바로 차량 등의 운행속도가 시속 30㎞ 이하로 제한돼

-연제구는 구비를 투입해 제한속도 표지판 교체 작업을 마쳤고, 도로 노면에 스쿨존 제한속도를 표시하는 페인트 작업을 진행 중

-남문초와 학부모는 이번 결정을 반기면서, 인근 아파트 주민 불편사항을 지속해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혀

-부산경찰청 분석에 따르면 시내 전체 스쿨존이 907곳이 있는데 대부분은 차량 운행속도가 시속 30㎞ 이하로 제한되지만, 시속 30㎞를 초과하는 구간이 30여 곳에 달해

-시속 40㎞는 1곳, 50㎞는 34곳이며, 심지어 국도와 접해 제한속도가 시속 60㎞, 70㎞인 스쿨존도 각각 1곳이나 돼

-남문초 어린이 보호구역의 차량 운행속도 하향 조처가 부산 내 다른 스쿨존에 미치는 영향도 적지 않을 것으로 보여

연제구 남문초등학교 앞 어린이 보호구역. 서정빈 기자 photobin@


△ 노홍준 남문초등학교장 인터뷰
1.지역주민과 운수 업계 관계자 등이 모두 협조해 스쿨존 속도를 낮출 수 있었다

2.주민 불편사항으로 지적된 스쿨존 인근에서 주정차하는 통학차량도 홍보 활동을 통해 대폭 줄였다

3.차를 타고 오는 원거리 통학생은 학교와 떨어진 곳에서 내려 걸어올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 부산경찰청 관계자 인터뷰
1.스쿨존에서 어린이 교통사고가 잇따르면서 어린이 보호와 안전 중심으로 사회 인식이 변하고 있다

2.스쿨존 제한속도 하향에 관한 학부모의 민원이 없더라도

3.경찰이 선제적으로 차량 운행속도를 낮추기 위해 부산시 등 관계기관과 논의할 것


김진룡 이동윤 기자 dy1234@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