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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최근 대한제강에 인수된 YK스틸 노동자들이 한순간에 2년짜리 비정규직으로 전락할 위기에 처해
2.노조는 고용 보장이 안 되면 파업도 불사하겠다는 방침
3.인수 과정에서 노조와 단 한 차례의 협의도 없어
*YK스틸: 부산 사하구에 있는 옛 한보철강 부산공장으로, 2002년부터 일본 야마토공업그룹이 인수해 운영해와
*이게 왜?
-YK스틸과 한국노총 소속 노동자들이 7일 오후 YK스틸 정문 앞에서 ‘노동자 생존권 사수 집회’를 열어
-지난달 19일 국내 철근 3위 업체인 대한제강이 업계 5위 YK스틸의 지분 51%를 468억 원에 인수했으나
-노동자 고용승계 문제가 해결되지 않자 집단행동에 나선 것
-대한제강은 YK스틸 인수를 위해 신설 합작법인인 ㈜YKS를 만들기로 했어
-이후 YK스틸이 보유한 토지를 제외한 자산과 부채, 영업권과 종업원 등을 YKS에 이관하고
-대한제강이 YKS의 지분 51%를 취득하는 조건으로 인수에 성공해
-YK스틸은 철강 사업을 떼주는 대신 토지와 YKS 지분 49%를 보유하는 조건
▲ 노조와의 협의 과정은 한 차례도 없어
-YK스틸 단체협약 제34조(협의 의무)에 따르면 회사는 분할과 합병, 양도, 해산, 이전 등에 의해
-조합원의 신분 변동이 예상될 때에는 사전에 조합과 협의해야 한다고 돼 있어
-하지만 노조는 대한제강의 인수가 확정된 뒤에야 야마토공업 회장이 임직원들에게 보낸 문서를 통해 이같은 사실을 알게 돼
-회장은 당시 서신에서 “최근 한국의 열악한 철근시장 속에서 생존을 위한 결정이었다
-대한제강이 직원들은 그대로 승계하고 고용보장도 해주겠다고 이야기해 합의에 이르게 됐다”고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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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일 사하구 YK스틸 정문앞에서 노동자들이 대한제강에 인수된 후 고용승계 보장을 요구하는 결의대회를 하고 있다. / 전민철 기자 jmc@ |
▲ 인수 합의했더니 2년 고용?
-하지만 인수 합의 후 사측은 노동자와 가진 인수합병 설명회에서 ‘완전 고용’이 아닌 ‘2년 고용 보장’임을 알려
-노동자들은 한순간에 2년 임시직 신분으로 바뀔 처지에 놓였다고 하소연해
-현재 YK스틸에는 계약직 50명을 포함한 397명의 노동자가 근무 중
-노조는 지난 3일 부산지방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조정신청을 했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어
-노조는 완전 고용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파업에 돌입한다는 계획
--현재 YK스틸은 하루 약 3000t의 철근을 생산하고 있어 YK스틸이 파업에 돌입하게 되면 수급 차질은 불가피할 전망
△ 변태환 YK스틸 노조위원장 인터뷰
1.조합원 요구가 관철되지 않으면 다음 주 중 파업 찬반 의견을 물은 뒤 파업에 돌입할 것
2.야마토공업이 흑자인 회사를 팔아먹고 노동자들 고용문제는 철저히 외면해왔다
3.수십 년간 목숨 걸고 희생한 노동자들의 요구를 더는 외면하지 말라
이준영 이동윤 기자 dy1234@kookj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