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라노]부산 해수욕장 개장 첫날 '썰렁'

김미희 이동윤 기자 dy1234@kookje.co.kr  |  입력 : 2020-07-01 21:07:50
*세 줄 요약
1.부산지역 7개 해수욕장이 1일 일제히 정식 개장해 본격적인 피서객 맞이에 나서
2.예년과 달리 올해 해수욕장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에 행정력을 모아
3.첫날 분위기는 피서객 거의 없고 썰렁


*이게 왜?
-이날 오후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은 흐린 날씨 탓에 피서객을 거의 찾을 수 없을 정도로 한산한 모습

-해운대와 송정해수욕장 전 구간에서 해수욕을 즐길 수 있지만, 이날엔 높은 파도 때문에 수영금지 조처가 내려져

-백사장에는 파라솔이 2m 간격으로 설치돼 있었으나 이용객은 거의 없어

-마스크를 쓰지 않고 일광욕을 즐기는 일부 피서객도 눈에 띄어

-생활 속 거리두기와 방역 지침을 알리는 내용의 안내판도 곳곳에 붙어

-공중화장실과 샤워실 앞에는 대기 줄 표시가 그려졌고, 출입구마다 상시 인력이 배치돼 있어

-해수욕장 한 상인: “개장 특수는커녕 오늘이 정식 개장이라는 분위기를 전혀 느낄 수 없을 정도로 썰렁하다”

-해운대해수욕장은 2016년부터 매년 해오던 야간개장도 하지 않았는데, 개장 첫날 해운대를 찾은 피서객은 2만3774명, 송정은 8717명을 기록해

-광안리 해수욕장도 물놀이보다는 산책하는 관광객만 보여

부산지역 7개 해수욕장이 정식 개장한 1일 오후 부산 광안리해수욕장에 EBS의 유튜브 스타인 펭귄 크리에이터 ‘펭수’ 모형이 설치돼 있다. 이원준 프리랜서 windstorm@



▲ 코로나 막기 위해 행정력 총 동원
-부산 7개 해수욕장을 찾는 방문객은 피서용품을 빌릴 때마다 열 체크를 하고 명부 작성도 해야 해

-해수욕장 방문객 중 확진자 발생 때 신원을 확인하려는 조처로,해운대구는 파라솔에 각 고유번호를 부여하기로 정해

-해운대는 지난해 4200개였던 파라솔을 1800개로, 송정은 1050개에서 올해 450개로 줄인 뒤 2m 거리두기를 시행해

-파라솔마다 번호가 매겨지고 이용자 이력이 관리 돼

-한편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조사원은 안전하게 해수욕을 즐길 수 있도록 홈페이지와 ‘안전해’ 앱에서 이안류 지수 정보를 제공

-이안류는 해안 가까이에서 파도가 부서질 때 바닷물이 육지 쪽으로 밀려들었다가 빠르게 빠져나가면서 생기는 물흐름으로

-얕은 곳에 있던 사람을 순식간에 먼바다로 이동시켜 매년 피해가 발생하고 있어

-이안류 실시간 감시 대상은 부산 해운대, 충남 대천, 제주 중문 등 기존 7개 해수욕장이며 올해는 강원도 속초해수욕장이 추가돼


김미희 이동윤 기자 dy1234@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