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라노]동남권 신공항 검증결과 내달 발표…'절충안' 반복하나

정유선 이동윤 기자 dy1234@kookje.co.kr  |  입력 : 2020-05-11 20:44:08

*세 줄 요약
1.국무총리실 김해신공항(김해공항 확장) 검증위원회가 안전·환경·소음 분야에 대해서는 부산 울산 경남(PK) 관문공항 검증단의 검증 결과에 수긍하는 것으로 알려져
2.반면, 김해신공항의 수요 분야는 국토교통부의 주장에 힘을 싣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3.검증위가 ‘동남권 관문공항’ 건설을 주장해 온 부울경 검증단의 입장과 ‘김해공항 확장안’을 고수하는 정부안의 절충점을 찾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져


*이게 왜?
-11일 더불어민주당 부울경 정치권이 파악한 바에 따르면 총리실은

-지난해 12월부터 진행한 검증작업을 마무리하고 내달께 검증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전해져

-검증위 4개 분과 가운데 ▷안전 ▷환경 ▷소음 등 3개 분야는 ‘부울경안’(김해공항 확장 백지화 및 관문공항 필요)에 접근한 것으로 알려져

-부울경 검증단은 지난해 4월 검증단 최종보고서를 통해

-김해공항 확장안은 안전 분야에서 “신설 활주로의 진입표면에 저촉되는 임호산, 경운산 등의 존치로 착륙 항공기의 충돌 위험이 상존한다”고 밝혀

-소음 영향도 “주거 밀집지역인 부산 북구 사상구 김해 장유 내외동 지역까지 확대될 것”이라고 주장

-또 환경 분야에선 “신설 활주로를 건설하면 평강천 서낙동강의 조류 서식지와 이동경로가 훼손된다”고 지적


▲ ‘검증단’과 입장 다른 ‘검증위’
-하지만 검증위는 시설·운영·수요 분야에서는 ‘정부안’(김해공항 확장안)에 수긍한다고 한 지역 여권 인사는 전해

-국토부는 2017년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김해공항 확장시 여객수요가 목표 연도인 2056년 기준으로 2925만 명이라고 예측

-반면, 부울경 검증단은 김해신공항 수요는 3800만 명으로 맞서

-검증위가 코로나19 라는 특수한 상황에 따른 여객 수요 급감을 일반화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제기


△ 부울경 검증단에 참여했던 한 전문가 인터뷰
1.김해신공항 계획을 보완하겠다는 식으로 결론낼 가능성도 없지 않다고 본다


2.김해신공항안의 개선 보완은 당초 타당성조사 결론이 잘못됐다는 것을 인정하는 자가당착


△ 부산시 관계자 인터뷰
1.현재 검증위원들이 보고서를 쓰기 시작한 단계로 안다

2.수요 판단이 가장 핵심적인 요소이고 치열하게 논쟁이 예상되는 부분인 것은 맞다

3.무조건 김해신공항이 관문공항으로 적정한가 여부의 문제로 보기 때문에 부산시로선 어정쩡한 결론은 안된다는 입장을 강조하고 있다



▲ 부울경 민주당 당선인도 정세균 국무총리와 면담 예정
-민주당 부산 울산 경남 당선인 7명이 12일 정세균 국무총리와 면담을 갖는 것도 검증 결과에 대한 우려가 작용한 것과 무관치 않아

-허용도 부산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한 상공인들도 오는 14일 정 총리를 만나 동남권 신공항의 필요성을 재차 호소할 방침


정유선 이동윤 기자 dy1234@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