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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1.부산지역 모든 기초지자체가 시민 소비를 독려해
2.코로나19 여파에 따른 경기 침체에 대응하기 위한 ‘재난지원금’ 지급에 곳간을 털어
3.하지만 선불카드 형태로 지급된 구에서는 일부 사용처에서 시스템상 문제로 결제가 거부되는 등 곳곳에서 혼선이 빚어져
*이게 왜?
-10일 오전 해운대구 한 가게에서 국제신문 취재진은 선불카드로 4300원어치 물품을 사려다 결제를 거절당해
-해운대구 홈페이지에 사용 가능처로 적시된 곳이지만 가게 주인은 “단말기가 그 카드는 읽지 못한다”고 말해
-해운대구(지급률 60%)를 비롯해 수영구(61%)나 동래구(70%) 등 선불카드 형태로 재난지원금을 지급한 다른 구에서도 비슷한 일이 이어져
-이들 지자체는 BNK 부산은행과 협약해 1인당 5만 원이 든 선불카드를 발행
-대형마트 유흥주점 등을 제외하고, 이들 지역에 주소를 둔 BC카드 가맹점에서는 결제가 돼야 하는 게 원칙
-각 지자체는 사용을 돕고자 부산은행에서 가맹점 정보를 넘겨받아 홈페이지에 ‘사용 가능처’를 제시했으나 제대로 결제되지 않는 사례가 속출
△ 해운대구 관계자
1.IC칩 단말기 등의 문제로 추정되며 정확한 원인은 파악 중
2.우선 홈페이지 공개된 ‘사용 가능 가게’ 명단은 내리고 이번 주중 재공지할 예정이다
▲ 수영구에서도 결제 오류 발생…
-이날 오후 수영구 수영팔도시장의 한 카페 출입구에는 ‘코로나 종식 때까지 모든 음료 20% 할인’이라는 내용과 함께
-‘코로나 선불카드’ 사용이 가능하다는 안내문이 붙어
-수영구가 주는 재난지원금이 든 선불카드를 사용할 수 있다는 말이지만 다른 일부 점포에서는 분위기가 달라
-아예 신용카드를 받지 않는 가게가 있었기 때문
-이 문제를 두고 민원이 구에 제기되자 지자체 공무원이 급기야 “카드 결제에 협조해달라”고 시장 상인에 읍소하는 상황까지 빚어져
-분실한 선불카드를 재발급받고 싶다는 민원 또한 이어져
-재난지원금 선불카드는 ‘무기명’ 카드여서 잃어버려도 재발급이 안 돼
-카드를 받자마자 온·오프라인을 통해 ‘기명’ 등록할 수 있지만 절차가 까다로워 대부분은 등록하지 않아
△ 한 지자체 관계자 인터뷰
1.재발급 민원은 고령층에서 많이 들어오는데 기명이 안 된 채 분실하면 재발급이 불가능하다
2.기명 과정이 복잡해 선불카드를 줄 때 모든 고령자에게 안내하는 것도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
▲ 재난지원금 지급 시기에 이사하면 우짜노…?
-각 지자체의 재난지원금 지급 시기가 달라 이 기간 주소지를 옮겨 이사하는 주민이 지원금을 못 받거나 이중수령이 가능한 문제도 도마 위에 올라
-이 문제는 오는 13일 부산지역 구청장·군수협의회에서 논의될 예정
-협의회장인 노기태 강서구청장: “전출·입 문제로 수령에 문제가 생기는 것은 부당하다. 합리적 해결책을 찾겠다”
김민주 이동윤 기자 dy1234@kookj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