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라노]새로운 도로 위의 무법자…'음주 킥라니' 대책 필요해

김민주 이동윤 기자 dy1234@kookje.co.kr  |  입력 : 2020-05-03 20:05:53

*세 줄 요약
1.지난 2일 0시30분께 부산 해운대구 중동 베네키아호텔 앞 노상에서
2.전동 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수단(PM)의 불법 운행 단속에 나선 경찰이 비틀거리는 킥보드 운전자를 발견
3.20대 남성인 이 운전자는 헬멧도 쓰지 않은 채 라임코리아 전동 킥보드를 타고 인도 위를 내달려(이 남성은 어떻게 됐을까?)



*이게 왜?
-음주 측정 결과 A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0.08% 이상)에 가까운 0.079%로 확인돼 면허가 정지

-부산경찰청은 지난 2일 하루에만 음주운전을 하던 PM 운전자가 3명이나 적발됐다고 3일 밝혀

-모두 라임코리아의 전동 킥보드를 이용하던 운전자들

-경찰의 검문을 피해 도주를 시도하려다가 붙잡힌 음주운전자도 있어

-부산경찰청은 지난 1일 0시를 기해 시내 전역에서 PM 운전자의 불법 이용실태 단속을 시작


△ 경찰 관계자 인터뷰
1.늦은 시간까지 술을 마시다 대중교통이 끊기면

2.대리운전·택시비를 아끼려 공유형 PM을 이용하는 사례가 많다

3.시야 확보가 어려운 야간인 데다 안전 장비도 착용하지 않아 사고 시 즉각 인명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개인형 이동수단 다중이용지역 집중 계도·단속 첫 주말인 2일 오후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 해변로에서 경찰관이 헬멧 미착용 공유킥보드 이용자를 단속하고 있다. 서정빈 기자 photobin@

▲ 새롭게 보행 사고 원인되는 ‘공용 킥보드’
-국제신문 취재진은 지난 2일 오후 도시철도 2호선 해운대역에서 해운대해수욕장으로 이어지는 구남로 일대에서 PM 불법 운행 단속에 나선 경찰과 동행

-해운대경찰서는 PM 불법 운행 단속에 맞춰 SNS에 이용자의 주의사항을 영상으로 만들어 배포

-1시간 동안 이곳에서는 헬멧을 쓰지 않고 운전하거나 2명이 PM 1대에 동승한 위법 주행 사례가 5건 적발돼 이 가운데 2명에게 범칙금이 부과

-라임코리아 전동 킥보드를 타고 해운대관광안내소 앞 인도를 지나다 적발된 20대 남성: “업체가 이용자에게 안전 의무와 단속 가능성을 더 분명히 고지해야 한다. 완전히 덤터기를 쓴 기분”이라며 불쾌감을 드러내

-경찰은 헬멧 미착용 이용자에게는 범칙금 4만 원과 벌점 10점을, 인도로 주행한 이용자에게는 범칙금만 2만 원을 부과

-부산지법 동부지원도 전동 킥보드를 운전하면서 보행자를 충격해 전치 6주의 부상을 입힌 운전자에게 업무상 과실죄를 물어 벌금 300만 원을 선고

-이런 가운데 3일 광안리해수욕장 일대에서는 라임코리아의 전동 킥보드 수십 대가 비바람 속에 방치돼 주민과 관광객의 원성을 사


△수영구 관계자 인터뷰
1.최근 라임코리아 장비 100여 대에 계고장을 붙이고

2.노상적치물 과태료 70만 원 상당을 부과했지만 업체 측이 아랑곳하지 않는 실정이다

3.더 강한 규제책을 고민하고 있다


김민주 이동윤 기자 dy1234@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