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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17년 2월 9시간 대정전의 악몽을 겪은 부산 기장 정관신도시에서 또다시 대규모 정전이 발생
2.지역 내 전기 공급을 맡은 민간사업자가 장비를 증설하던 중 일어난 사고로
3.주민이 승강기에 갇히는 등 신도시 가구 중 80%가 넘는 세대가 피해를 본 것으로 확인되자 기장군은 정부에 해당 업체 감사를 의뢰할 방침
*이게 왜?
-19일 기장군과 정관신도시 내 대부분의 전기 공급을 담당하는 부산정관에너지㈜(이하 정관에너지)의 설명을 종합하면 지난 17일 밤 9시46분부터 7분간 정관신도시 일대 전력 공급이 끊겨
-아파트를 포함해 각 건물에서 정전 탓에 내려간 차단기를 복구하는 등 문제로 실제 전력 수급이 완전히 회복되는 데는 약 26분이 소요
-전력 공급이 끊긴 가구 수는 약 2만6000세대. 정관신도시 전체 가구(3만823가구)의 84.3%에 달해
-짧은 시간 부산소방재난본부에는 정전 관련 문의와 화재 오인 신고 40여 건이 빗발쳤고
-구조대원이 출동, 정전으로 인해 승강기에 갇힌 시민을 구조하는 작업도 4건 이뤄져
▲ ‘대정전’ 후속조치 이행하다가…
-이번 정전 사고는 2017년 2월 정관신도시 ‘대정전’에 따른 후속 조처를 이행하던 중 발생한 것으로 확인
-당시 산업통상자원부와 국민안전처는 대정전 사고에 대한 조사를 거쳐 2018년 4월 정관에너지에 장비 증설을 고시
-대정전 사고 전까지 제대로 갖춰지지 않았던 예비 선로와 예비 변압기를 증설해야 한다는 내용으로, 기한은 올해까
-정관에너지 측은 지난 17일 선로와 변압기 증설을 마친 뒤
-예비 변압기(출력 평시 45㎿, 비상시 70㎿) 소프트웨어 프로그램 설비를 위한 작업을 진행했는데, 이 소프트웨어는 제어실에서 버튼 조작을 통해 변압기를 통제할 수 있는 프로그램
-정관에너지는 사과문을 게시하는 한편 이번 정전으로 인한 소송 제기 시 배상과 용역업체와의 책임 문제 등을 두고 검토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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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7일 부산 기장군 정관신도시 일대에 정전이 발생한 모습. 산단 등을 제외하고 부산정관에너지㈜가 전력 공급을 맡은 2만6000세대의 불이 꺼져 있다. 정관읍 김윤홍 주민자치위원장 제공 |
△ 정관에너지 관계자
1.이번 작업은 용역업체에 의해 수행됐는데, 기존 변압기와 신설된 예비 변압기를 연동하던 도중 충돌이 일어났다
2.충돌로 인한 여파가 기존 변압기에까지 영향을 주면서 정전이 일어난 것
3.프로그램이 안정돼 유사한 사고가 다시 일어나지 않을 것으로 본다
▲ 정전 후 비상대책회의도 개최
-사고 발생 이튿날인 지난 18일 오후 1시 정관읍사무소에서 기장군 정관에너지 주민 등 3자가 모여 비상대책회의를 개최
-이 자리에서 군 관계자와 정관신도시 주민,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정관에너지 실태조사위원회’를 만들어
-이번 정전의 정확한 원인을 밝히는 한편 재발 방지 방안을 마련하기로
△ 오규석 기장군수 인터뷰
1.2017년 대정전 이후 정관 인구는 5699명(7.3%) 증가
2.다수 주민이 정관에너지를 불신하고, 비슷한 사고가 일어날까 불안을 느끼고 있다
3.법적 검토를 거쳐 정관에너지에 대한 운영실태 조사 및 감사를 산업부에 요청할 예정
4.또한 철저한 조사를 바탕으로 재발 방지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
김민주 이동윤 기자 dy1234@kookj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