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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지난 6일 대형 컨테이너선이 부산항 신항 2부두의 크레인을 들이받아 붕괴시킨 사고와 관련해
2.해당 선박의 선장은 도선사 과실을 주장하는 반면
3.도선사는 강풍 때문에 불가피하게 일어난 사고라고 말하는 등 사고 원인을 놓고 양측의 주장이 엇갈리는 것으로 확인
*이게 왜?
-부산해양수산청은 9일 오전 현재까지 창원해양경찰서와
-부산해양안전심판원이 사고를 낸 파나마 선적 밀라노브리지호(15만 t급)의 인도인 선장과 도선사에 대한
-수사 결과를 정리해 부산항만공사 브리핑실에서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어
-부산해수청에 따르면 도선사는 사고가 발생한 신항 2부두에 정박하려 했으나
-강풍이 불어 배가 부두 쪽으로 밀리면서 2부두 좌우에 위치한 1, 3부두에서 작업 중인 선박과 부딪힐 것 같아 다시 나가려 했다고 주장
-이 과정에서 선미가 부두에 설치된 안벽 크레인을 쳤고
-크레인 1기가 선미로 넘어지면서 브레이크 역할을 해 1부두 쪽에서 작업 중인 선박과의 충돌을 피한 것으로 알려져
-반면 선장은 도선사가 제역할을 못 했다고 말해
▲ 사고 당시 영상으로 돌아가보자
-사고 당시 영상을 살펴보면 부두 인근에서 갑자기 검은 연기가 솟아오르며
-바람의 영향으로 연기가 부두 쪽으로 날아가는 모습이 보여
-해양수산부의 선박자동식별시스템(AIS)에서도 해당 선박은 2부두 인근에서 5.4노트로 이동하다
-갑자기 6.2노트로 속력을 높인 흔적이 나타나
-강풍이 불어 1, 3부두에서 작업 중인 선박과 부딪힐 것을 우려해 속도를 높여 빠져나가려다
-선미가 2부두에 부딪혀 크레인 붕괴 사고를 유발했다는 도선사의 말을 일정 정도 뒷받침한다고 볼 수 있어
-하지만 대형 컨테이너선이 제대로 운전하지 못할 정도 세기의 바람은 아니라는 의구심은 여전해
△ 박경철 부산해수청장
1.해경과 해양심판원은 이달 말까지 선장과 도선사에 대한 기초조사를 진행하면서
2.블랙박스 역할을 하는 항해기록장치(VDR)와 해경의 해상교통관제시스템(VTS) 확인도 서두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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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일 오후 부산 강서구 부산항 신항 2부두에서 입항하던 15만t 컨테이너선이 안벽 크레인을 충돌해 크레인이 완전히 무너졌다. 부산항만공사 제공 |
-신항 2부두 크레인의 피해를 조사할 ZPMC(중국 크레인 제조사)의 기술자는
-오는 12일 비행기표를 구함에 따라 코로나19 감염 증상을 보이지 않는다면
-예정보다 빠른 오는 13일께 사고 현장에 투입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해수부가 상해총영사 외교부 방역당국과 협의해 기술자 입국 시
-코로나19 검사를 받아 음성이 나오면 자가격리앱을 휴대전화에 설치해 관리하는 조건으로 2주간 격리를 면제받도록 조처했기 때문
-한편 크레인 붕괴 사고로 인한 물동량 감소는 제한적인 것으로 알려져
-사고가 발생한 신항 2부두 8선석의 운영이 중단됨에 따라
-연간 550만 TEU(1TEU는 6m짜리 컨테이너 1개) 중 70만 TEU를 처리하기 어려울 것으로 추산되지만
-2부두 내 다른 선석을 이용하거나 신항 3부두(HJNC)와 4부두(HPNT)로 물량을 옮겨 처리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으면서
-부산항 전체 물동량에는 큰 지장을 초래하지 않을 것으로 보여
유정환 이동윤 기자 dy1234@kookj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