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라노]개학 추가 연기 가능성…부산 교육청 '온라인 강의를 정식 강의로'

정철욱 이동윤 기자 dy1234@kookje.co.kr  |  입력 : 2020-03-12 21:00:48

*세 줄 요약
1.코로나19 확산 우려로 3주 연기한 개학일이 열흘 앞으로 다가왔지만
2.확산세가 진정되지 않자 개학을 추가로 연기해야 한다는 주장이
3.교육부 장관 “속단하기 어렵다. 23일 개학을 전제로 준비하고 있다”

△ 사회정의를 바라는 전국교수모임과 전국학부모단체연합, 교육바로세우기 운동본부·정시확대전국학부모모임의 성명서
1.전국 유치원과 초중고교 개학을 오는 23일로 연기했으나

2.코로나19 확산 상황으로 볼 때 예정대로 개학하면 자녀를 코로나19로부터 지켜낼 수 없다

3.교육부 장관과 시·도교육감은 전국 유치원 및 초중고 학교장에게 지역 실정에 따라

4.개학을 일주일 더 연기하거나 다음 달 초로 연기하도록 안내하고 행정지도해야 한다


▲ 우려 확산에 개학 추가 연기 관측도
-실제로 개학을 지난 2일에서 9일로 처음 연기했을 때는 전국 학교가 동시에 휴업에 들어갔지만

-그다음 연기(9일~23일)는 대구와 경북지역 교육청이 먼저 각각 2주와 1주 개학을 연기한 후에 전국 시·도 공통으로 연기

-그러나 개학을 더 연기하면 법정 수업일수(유치원 180·초중고 190일)를 확보하기 어려워

-현재는 여름·겨울방학을 줄여 학교급별로 법정 수업일수보다 하루나 이틀 많은 수업 일을 확보한 상태

-교육부는 추가로 개학을 연기할 경우 법정 수업일수를 10% 감축한다는 계획이지만

-BUT, 이 경우 교육과정 운영이나 평가 일정 등 조절이 필요해 시·도교육청이 개별로 개학 연기를 결정하기는 어려워

-또 고교생은 대입이 걸려있어 지역에 따라 학습량이 달라지면 대입을 치를 때 유불리가 나타난다는 반발도 나올 것으로 우려


▲ 전국 공통으로 개학을 추가로 연기하기도 어려운 실정
-개학을 더 연기하면 학습·보육 공백이 장기화하고

-급식이나 체험학습 일정 계약이 틀어지는 등 고려할 부분이 한 두가지가 아니기 때문


▲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1.추가 개학 연기 여부는 질병관리본부와 전문가 등 의견을 종합해 판단할 문제

2.우선 오는 23일 개학을 전제로 준비하고 있다


▲ 온라인 수업을 정식 수업으로 인정해달라고 제안한 부산 교육청
-교육부가 이 제안을 받아들이면 23일 예정대로 개학하되 학생은 등교하지 않고 비대면 수업 받아

-이를 위해 일선 학교에 12가지 온라인 수업 플랫폼을 제공한 상태

-시교육청은 개학 전까지 교사마다 필수로 한 가지 플랫폼 사용법은 숙달하게 하고, 사용 실습까지 마칠 계획


△ 시교육청 관계자
1.대구와 경북교육청도 교육부에 여러 차례 이런 요구를 한 것으로 안다

2.만일 온라인 수업이 정식 수업으로 인정되지 않으면 학생이 등교하겠지만

3.이 경우는 학생 간 접촉을 어떻게 최소화할지가 큰 고민거리

4.현재로선 23일 개학 여부는 누구도 장담할 수 없을 것


정철욱 이동윤 기자 dy1234@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