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라노]감염경로 추적…분수령 맞은 온천교회

하송이 이동윤 기자 dy1234@kookje.co.kr  |  입력 : 2020-02-24 23:45:03

<부산시는 28일 부산 19번 환자는 16번의 약혼녀라고 정정했습니다.>


*세 줄 요약
1.부산지역 코로나19 확진자 38명 중
2.절반이 넘는 22명의 확진자가 나온 온천교회의 집단감염 경로가 오리무중
3.부산시와 질병관리본부는 최초 감염원 발견이 확산의 중대 분수령으로 파악하고 추적 중


*이게 왜?
-24일 부산시의 설명을 종합하면 온천교회에서는 지난 14~17일 교회 내에서 수련회 열려


▲ 150여 명이 참가한 수련회 대체 어땠을까?
-모든 참가자가 같은 기간 생활하는 방식이 아니라

-자유롭게 참여 기간을 정할 수 있는 형태로 진행된 것으로 알려져

-앞서 23일까지 확인됐던 온천교회 신도 확진자 8명은 모두 이 수련회에 참가

-24일 추가된 14명에 대해서는 시가 참석 여부를 조사 중

-확진자 연령 대다수가 20대인 것을 고려하면 같은 수련회에 참석했을 가능성 높아


▲ 가장 빨리 발병한 환자로 ‘경로 역추적’
-시는 부산과 경남지역에서 확인된 온천교회 신도 확진자의 발병 시점을 조사한 결과

-가장 빨리 발병한 확진자(경남 김해 확진자·여·26·한국인)가

-16일부터 증상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해 이를 바탕으로 감염 경로를 추적 중

-더불어 온천교회와 대구 방문 등 일부 감염 추정 경로가 겹치는 부분도 집중적으로 확인

-부산 13번 확진자는 대구에 방문했던 이력이 있고

-19번은 온천교회 신도

-부산시는 온천교회 신도 1300여 명에 대해 연락을 취해 자가격리 조처

-유사 증상이 확인되면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할 계획


△ 부산시 안병선 건강정책과장
1.부산에서의 코로나19 발병 시점은 전국보다 늦었기 때문에

2.온천교회 자체가 진원지라고 보기는 어렵고 집단생활을 하면서 감염됐을 것으로 본다

3.집단발병 사례로는 규모가 커서 질병관리본부에서 전문가가 투입되면

4.어떤 경로로 감염이 이루어졌는지 면밀하게 검토할 것


▲ '온천교회 다니는 20대'가 절반 이상
-부산지역에서 발생한 38명의 코로나19 확진자의 특성을 분석한 결과 ‘온천교회를 다니는 20대’가 절반 이상

-연령별로는 30대 이하 젊은 층이 70%

-온천교회 관련자 22명을 보면 10대가 3명, 20대가 14명으로 절대 다수 차지

-나머지는 30대 3명, 40대와 50대가 각 1명씩

-20대가 주축이 된 청년부 모임에서 집중적으로 바이러스가 확산되었을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

-온천교회 관련자를 제외하면 대구 방문 관련자가 6명

-신천지교회 관련자가 4명, 2번 확진자와 이로 인한 2차 감염자가 4명으로 조사


▲ 성당 다니는 2번 확진자의 접촉자 ‘129명’
- 2번 확진자는 온천교회 사례를 제외하고는 가장 많은 접촉 확진자 양산

-2번 확진자의 딸(5번 확진자)이 양성 판정을 받은 것에 이어

-별도로 사는 친정어머니(7번 확진자)와 지인(25번 확진자)에게까지 전파

-25번 확진자는 2번 확진자와 장산성당을 함께 다니는 사이

-부산 확진자에 집계되지는 않지만 2번 확진자의 남편도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2번 확진자의 접촉자 수는 24일 오후 기준 129명으로 늘어나

-이와 함께 대중교통을 이용해 직장을 오간 16번 확진자 접촉자가 18명으로 다음으로 많아


하송이 이동윤 기자 dy1234@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