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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1.부산지역 16개 지자체 중
2.청사 내 남성 화장실에 기저귀 교환대를 설치한 곳은 연제구가 유일한 것으로
3.또 8곳은 청사 내 수유실에 정부가 규정한 필수 운영 물품도 갖추지 않아
*이게 왜?
-전국 최저 출산율을 극복하고자 부산시와 지자체가 외친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부산’이라는 구호가 무색
-국제신문이 18일 각 구·군 청사 내 기저귀 교환대 설치 현황을 전수조사한 결과
-연제구를 제외한 14개 구·군은 여성 화장실에만 기저귀 교환대가 있는 것으로 확인
-심지어 영도구는 어린 아이와 함께 청사를 찾는 주민이 적다는 황당한 이유를 내세워 여성 화장실에도 기저귀 교환대를 두지 않아
-이 때문에 지자체가 육아에 있어 양성의 동등한 참여를 강조하는 시대 분위기에 적극 동참하기는커녕 되레 역행한다는 비판이 고조
-도시철도 역사는 물론 백화점과 대형할인점의 남녀 화장실에도 오래 전부터 기저귀 교환대가 마련
-게다가 기저귀 교환대를 설치하는 데 드는 비용은 고작 30만 원 정도에 불과해 지자체의 예산 부담도 없어
▲ 필수 물품조차 없는 청사 수유실
-지난해 보건복지부와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수유 시설 관리 표준 가이드라인(가이드라인)’을 마련해
-공공기관은 청사 내에 수유실을 설치하고 수유에 필요한 물품을 갖추도록 권고
-정부는 공공기관 수유실에 소파 테이블 손소독제는 필수적, 기저귀 교환대와 세면대는 가급적 갖추도록 지시
-하지만 16개 구·군 중 이를 지킨 지자체는 금정구가 유일
-필수 물품조차 갖추지 않은 곳은 7곳(북구, 영도구, 강서구, 부산진구, 동래구, 수영구, 기장군)에 달해
△ 부산시의회 구경민 (기장 2) 의원
1.기저귀 교환대 설치나 수유실 운영 등을 지자체에 맡겨둘 것이 아니라
2.부산시가 지자체의 출산 정책 등을 평가할 때 이를 반영해야 한다
3.나아가 시가 지자체의 육아·수유시설 운영을 관리·감독할 수 있도록 조례를 준비하겠다
△ 부산시 관계자
1.지금까지 지자체의 기저귀 교환대 설치 여부와 수유실 운영 실태 등은
2.따로 평가하지 않았지만 앞으로 출산·육아 환경 개선을 위해 이를 평가 항목에 반영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
임동우 이동윤 기자 dy1234@kookj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