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라노]졸업·입학 연기에 장미 가격 폭락

박동필 이동윤 기자 dy1234@kookje.co.kr  |  입력 : 2020-02-09 20:14:14

*세 줄 요약
1.졸업·입학식이 축소되자
2.전국 최대 규모 화훼 산지인 경남 김해 농가도 직격탄
3.농가들: 준 재난 상황이므로 보상책 마련 촉구


*이게 왜?
-9일 관련 기관 등에 따르면 화훼 재배 농가의 대목이라고 할 수 있는 졸업·입학 시즌을 맞았으나

-화훼 수요가 실종되면서 가격도 폭락하고 있는 것으로

-지역내 대부분의 학교가 졸업식을 축소하거나 아예 취소하고 있기 때문

-김해지역은 대동·진례·진영읍 일대에서 355농가가 131㏊ 규모의 화훼를 재배하고 있어

-김해에서 생산되는 화훼는 전국 생산량의 13%로, 전국 지자체 가운데 치대 규모

- 경남도교육청은 최근 초·중·고교에 공문을 보내 졸업·입학식에

-인력 동원식 행사를 지양하고 가급적 취소나 축소토록 지시

-상당수 학교가 아예 학부모의 학교 출입을 금지해 졸업식의 상징인 꽃다발 전달식이 사실상 자취를 감춰

-화훼 소비 침체가 장기화할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어


*그래서 어찌됨?
-이처럼 특수가 실종되면서 농가의 절화류(꽃다발용 꽃) 출하 가격이 끝없이 추락

-농민들의 출하 가격을 기준으로, 최근 장미 1속 가격이 지난해 1만~2만 원선에서 현재 4000~7000원 선으로 절반 이하로


△ 안채호 김해 대동화훼작목회장
1.그동안 지속적인 경기악화로 꽃 소비가 줄어 어려움이 컸다

2.출하 절정기를 앞두고 된서리를 맞았다

3.농가마다 ‘애써 가꾼 장미와 거베라, 안개꽃 등을 폐기하겠다’고 말하고 있다

4.코로나 사태는 사실상 천재지변과 다름없는 준재난이며 정부나 지자체 차원의 보상 대책이 필요하다

5.특히 농가 보상을 골자로 하는 농재해보험 품목에 현재 장미 등 5개에서 추가로 확대할 필요가 있다


박동필 이동윤 기자 dy1234@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