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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1.지난 1월 말 썼던 ‘빌딩풍’ 기억나심?
2.해운대구가 빌딩풍 연구 중간보고회 열었는데
3.부산 해안가 고층 빌딩 사이 통과한 바람=풍속이 최대 2배 이상 ㄷㄷ
*이게 왜?
-해운대구는 ‘빌딩풍 피해 예방대책 강구를 위한 학술용역’ 중간보고회를 열었다고 5일 밝힘
-지난해 6월부터 시작, 이달 말 마무리될 이번 용역
▲ 어딜 조사함? (50층 이상 초고층 빌딩 밀집 지역)
1.마린시티(해운대아이파크 두산위브더제니스)
2. 센텀시티(더샵센텀파크1·2차 더샵센텀스타)
3.달맞이고개(해운대힐스테이트위브)
4. WBC더팰리스
5. 미포 지역(엘시티더샵)
-해당 지역 초고층 빌딩을 3D 모델링한 뒤 초속 2~50m의 풍속이 빌딩 사이를 통과하면서 어떻게 변하는지를 측정
▲ 결과는 어떻게 나옴?
-초속 20m의 바람이 마린시티와 미포, 달맞이고개 구역을 통과할 때
-최대풍속은 각각 초속 35m, 43m, 33m까지로 급증
-초속 50m의 바람은 마린시티에서 최대풍속 초속 88m, 미포 구역에서 초속 108m의 초강풍으로 변해
-순간 최대풍속이 초속 20~30m만 넘어도 성인이 제대로 서 있기 힘들 정도
-육상에서 풍속과 순간최대풍속이 각각 초속 14m 이상, 초속 20m 이상일 경우에는 ‘강풍주의보’
-초속 21m 이상, 순간최대풍속이 초속 25m 이상일 때는 ‘강풍경보’가 발령
▲ 센텀시티는 결과가 오히려 달랐다?
-센텀시티 구역에서는 오히려 바람 세기가 줄었음
- 2개 동이 서로 일정한 간격으로 두고 마주한 형태로 배치돼 건물이 바람을 막은 영향으로 분석
-빌딩풍이 부는 곳에는 바람은 센 반면 열섬현상이나 해충 등은 없는 긍정적인 측면도 발견
- 다만 이번 용역에서 빌딩풍이 인근 건물에 미치는 영향은 연구 과제에서 빠져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있어
*그래서 어찌됨?
-전문가는 기존 도시계획에서 빌딩풍 영향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건축물 허가를 내줘
-해안가를 중심으로 초고층 빌딩이 난립, 사회적 재난을 부추겼다며
-앞으로는 초고층 빌딩을 지을 때 빌딩풍 영향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
△ 용역에 참여한 부산대 권순철(사회환경시스템공학과) 교수
1.초고층 빌딩을 지을 때는 건축물이 주변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상세한 검토가 필요
2.신축 건축물 허가 때 진행되는 환경영향평가에서 빌딩풍이
3.‘강풍주의보’ 이하 수준을 유지하도록 건물을 구조·외관적으로 배치하는
4.시뮬레이션 결과를 의무적으로 제출하도록 범정부적인 차원에서 검토해야 한다
김영록 이동윤 기자 dy1234@kookj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