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라노]부산 BRT, 지하철 승객은 오히려 늘었다

이승륜 이동윤 기자 dy1234@kookje.co.kr  |  입력 : 2020-01-23 03:35:20

*세 줄 요약
1.BRT 2단계 구간이 개통돼 버스 속도가 높아졌지만
2.운행 구간이 겹치는 도시철도의 승객이 늘어나면서 해석이 분분
3.노인 인구 상승 vs자가용 운전자가 대거 도시철도를 이용



*이게 왜?
-부산교통공사는 지난달 30일 BRT 2단계 개통 이후

-지난 20일까지 3주간 도시철도 1호선 승객 수가 1030만259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승객 984만9036명보다 늘었다고 22일 밝힘

-동래구 내성교차로에서 부산진구 서면 광무교까지 이어지는 BRT 2단계 6.6㎞ 구간은

-도시철도 1호선 동래역에서 범내골역까지 8개 역 구간과 겹침

-이 때문에 BRT 2단계 개통 이후 도시철도 승객이 버스로 옮겨갈 것으로 예상

-But, 도시철도 이용객은 오히려 증가

-BRT 2단계 구간과 경로가 같은 동래역부터 범내골역까지 8개 역의 승객만 따져도

-지난 3주간 342만4736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19만1911명보다 늘어


▲ 부산시&교통공사 입장
1.인구 감소로 시내버스 이용객이 줄었지만, 노인 인구 증가로 무임 승객 수가 늘어나 도시철도 이용객이 늘어났다

2.2018년 58만9961명이었던 부산지역 노인 인구는 지난해 62만0123명으로 5.11% 늘었다

3.그 결과 지난해 시내버스 이용 건수(4억4712만4000건)가 전년 대비 1.9% 감소했지만

4.주거지에서 도시철도까지 이어지는 마을버스 이용 건수(8685만3000건)는 전년보다 1.1% 증가했다


*그래서 어찌됨?
-But, 무임 승객을 제외한 도시철도 1호선 이용객 수만 따지더라도

-709만8449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승객 688만3566명보다 21만4883명 늘어 시의 주장은 설득력 떨어져

-오히려 BRT 구간 개통으로 나머지 도로의 차량 혼잡이 가중되면서

-승용차 운전자가 도시철도를 이용했다는 분석이 공감대를 얻고 있는 중

-교통공사는 정확한 수치를 시행 5~6개월 후 용역 통해 분석할 예정


이승륜 이동윤 기자 dy1234@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