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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부산시와 공공기여협상을 끝낸 부산 기장군 옛 한국유리 부지. 국제신문DB |
이제 관심은 공공기여협상 3호인 사하구 다대동 옛 한진중공업 대지 개발과 옛 부산외대 캠퍼스 개발 사업에 쏠리고 있습니다.
최근 시가 업계의 현실을 반영해 공공기여량을 토기가치상승분 100%에서 50~70%으로 낮추는 안을 검토하면서 꽉 막혔던 협상에 물꼬가 틀 것으로 보입니다.
시는 협상을 하면서 개발사업자에게 아주 구체적인 자료를 내놓으라고 요구할 정도로 의욕을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사업을 해서 얼마의 이윤을 예상하는지를 알아야 협상을 제대로 할 수 있다며 다소 무리한 요구마저 하는 것입니다. 사업자는 큰 부담이지만 시민 입장에서는 시가 잘한다고 봐야 하지 않겠습니까.
유휴부지 개발의 기준은 사업자에게 적정한 이윤을 보장하면서 공공성을 최대한 확보하는 것입니다. 사실 적정한 이윤이 얼마인지가 상당히 어렵습니다. 사업을 하다 보면 여러 가지 리스크가 발생합니다. 이 비용을 추산하기 어렵기 때문에 적정한 이윤을 산정하는 게 쉽지 않습니다.
이제 공공기여협상 1·2호가 마무리된 만큼 시가 가이드라인을 확보했다고 봅니다. 부산에는 개발 방향을 찾지 못한 유휴부지가 상당히 많이 있습니다. 시가 외곽에서 새로운 땅을 어렵게 개발할 것이 아니라 도심에 놀고 있는 땅을 찾아 적절하게 개발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게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