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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1.아이돌그룹 ‘BTS(방탄소년단)’를 앞세운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주가가 상장 이후 급락한 가운데
2.기관이 보유한 주식이 앞으로 한 달 안에 대량으로 풀릴 예정이어서 고점에서 4000억 원의 물량을 받은 개인투자자의 속을 끓이고 있어
3.빅히트는 공모가 자체가 고평가됐다는 지적이 상장 전부터 꾸준히 나오는 점도 앞으로 주가 약세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여
*이게 왜?
-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앞으로 한 달 안에 의무보유 기간을 마치고 시장에 풀릴 수 있는 기관투자자 보유 빅히트 주식은 152만7000여 주
-기관이 이번 공모에서 배정받은 428만2000주 중 35.68%인데, 이 중 1만3000여 주는 의무보유 기간이 15일, 26만2000여 주는 1개월
-현재 유통 가능한 빅히트 주식이 670만주임을 고려하면 23%에 해당하는 물량이 시장에 쏟아지는 셈
- 게다가 이미 상장된 보통주 외에 상환전환우선주 88만8000여 주도 언제든지 보통주로 전환돼 추가 상장될 수 있는 상태
-이에 따라 빅히트 주가가 지난달 상장한 카카오게임즈처럼 수급 영향으로 급락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어.
-카카오게임즈는 상장 한 달 뒤인 지난 12일 1개월 의무보유 기간을 끝낸 물량이 시장에 나오자 주가가 7.36% 급락해
-상장 직후 ‘따상’(시초가가 공모가의 배로 결정된 후 상장 첫날 상한가)에 하루 더 상한가로 8만1천100원(종가 기준)까지 치솟아
-그러나 지난 16일 종가는 4만5850원으로 고점 대비 약 43% 떨어져
▲ 상한가에서 매수 했다면 ‘-42.88%’
-조만간 시장에 풀릴 빅히트 물량은 같은 기간 카카오게임즈보다 더 많아 그 이상의 수급 충격을 겪을 가능성이 커
-빅히트 주가는 상장 첫날인 지난 15일 ‘따상’으로 시장에 진입한 이후 곧바로 상한가가 풀리면서 시초가 대비 4.44% 하락하며 장을 마쳐
-지난 16일에도 22.29% 떨어져 20만500원에 거래를 마치며 이틀간 25.74% 급락
-특히 상장 직후 상한가(35만1000원) 근처에서 매수한 투자자는 고점 대비 하락률이 42.88%
-애초 빅히트 공모가가 고평가됐다는 지적이 상장 전부터 꾸준히 나오는 점도 앞으로 주가 약세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여
-국내 3대 엔터사(SM·JYP·YG)의 시가총액을 다 합쳐도 2조 7000억 원 남짓이라는 점과
-‘방탄소년단’에 쏠린 매출 구조와 멤버들이 입대를 앞둔 점도 빅히트의 취약점으로 꼽히는 상태
-빅히트 매출액에서 방탄소년단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97.4%, 올해 상반기 87.7%를 기록
김화영 이동윤 기자 dy1234@kookje.co.kr
